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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등 게임사, 이번주 실적발표 앞둬...신작 흥행이 관건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3-02-06 17:00

넥슨·카카오게임즈, 신작 흥행에 연매출 최대치 전망
엔씨소프트, 리니지 IP 힘입어 무난한 실적
넷마블, 10년 만에 적자전환 가능성…올해 턴어라운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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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넥슨 '히트2',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엔씨소프트 '리니지W'. 사진=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넥슨 '히트2',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엔씨소프트 '리니지W'.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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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번주 지난해 사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엔데믹이 본격화되면서, 게임업계는 다소 주춤한 행보를 보였다. 결국 신작 흥행 여부가 게임사들의 실적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9일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이 2022년도 연간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실적을 발표한 뒤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넥슨 연간 실적 추이.

넥슨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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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신작 출시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둘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에선 넥슨이 매출 3조4460억원, 영업이익 1조3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가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피파 온라인4’와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작품들의 매출 증가도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연간 실적 추이.

카카오게임즈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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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2년 연속 연간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연매출 컨센서스(추정치)는 1조1751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1931억원으로 봤다.

지난해 상반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출시에 이어 2분기 출시된 서브컬처 장르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하반기엔 블록체인 게임 ‘아키월드’와 ‘버디샷’, ‘디스테라’ 등의 출시에 따른 초반 흥행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 연간 실적 추이.

엔씨소프트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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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는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연매출 컨센서스(추정치)를 2조5812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5881억원으로 추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신작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2021년 11월 글로벌 출시한 ‘리니지W’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작품인 ‘리니지’ IP들의 흥행에 힘입어 작년에도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넷마블 연간 실적 추이.

넷마블 연간 실적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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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해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던 넷마블은 올해 적자전환이 예상된다. 넷마블이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10년 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연매출 컨센서스(추정치)는 2조6786억원, 영업손실은 1049억원으로 적자 전환 할 것으로 봤다. 넷마블은 지난해 신작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선보였지만, 기대 이하의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샬롯의 테이블’,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 등 신작을 내놓았지만, 히트작이라 보긴 어렵다. 또 일부 신작은 출시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올해 넷마블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 반등으로 관련 게임들의 출시 시기가 유리해졌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올 1분기 P2E 게임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 시장 리오프닝의 수혜도 기대할 만하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말 넷마블 게임 3종(‘제2의나라’·‘A3: 스틸얼라이브’·‘샷타이안’)에 대해 판호를 발급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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