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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빈대인 BNK금융 회장 내정자는 누구…“지역은행 디지털 선도 전문가”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19 14:55

학연·지연 없이 실력으로 승부
조직 조기 안정화도 이끌어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제4대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는 학연·지연 없이 실력으로 부산은행 수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룹 내 대표 파벌인 부산상고, 동아대 출신이 아니다. 성격은 세심하고 꼼꼼한 편으로 알려졌다. 전형적인 모범생 스타일인 빈 내정자는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 상사들로부터 평가가 좋았다. 후배들에게도 신망이 두텁다.

특히 빈 내정자는 부산은행장 재임 시절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썸뱅크’를 출시하며 디지털 분야를 선도했다. 그전까지만 해도 지방은행에서는 생활 금융 플랫폼이 전무했다. 빈 전 행장은 부산은행을 이끌며 갈고닦은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BNK금융의 디지털 전략을 임추위에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19일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빈대인 후보자에 대해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금융 분야 전문성과 지역은행 최초의 모바일뱅크 출시 및 온∙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옴니채널 구축과 창구업무 페이퍼리스 추진 등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주도한 경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빈 내정자는 지역과 조직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성세환 전 회장의 주가 조작 등으로 그룹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조직을 조기 안정화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 BNK금융이 경남은행을 인수할 당시 경남영업본부 부행장보를 맡아 해당 지역 정서도 잘 이해하고 있다. 이에 BNK금융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그룹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또한, 지난해 6·1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의힘 공천 대상에 이름을 올린만큼 그 역시 현 정부와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1960년생인 빈 내정자는 부산 동래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그는 이장호 BNK금융 초대 회장이 부산은행을 이끌 때 행장 비서팀장으로 발탁되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인사부장 직도 3년 간 맡았다.

2013년부터는 경영진으로 선임돼 영업본부장, 경남지역본부장, 신금융사업본부장 및 미래채널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4월에는 부산은행장 경영공백 발생으로 직무대행에 선임됐다. 같은 해 9월 부산은행장으로 선임돼 2021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이날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빈대인 후보자 추천 사유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빈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 임기 3년의 BNK금융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빈대인 제4대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내정자 ▲1960년대생 ▲1979년 부산 동래원예고 ▲1988년 경성대 법학 학사 ▲1992년 경성대 법학 석사 ▲1988년 부산은행 입행 ▲2006년 비서팀장 ▲2008년 경영혁신부장 ▲2009년 인사부장 ▲2012년 사상공단지점장 ▲2013년 본부장(북부영업본부) ▲2014년 부행장보(경남지역본부) ▲2015년 부행장(신금융사업본부) ▲2016년 부행장(미래채널본부) ▲2017년 은행장 직무대행 ▲2017년 은행장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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