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1월 여행상품 방송 편성 비중을 주 2회로 확대 운영한다./사진제공=현대홈쇼핑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프리미엄 상품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모처럼 떠나는 여행에 비용을 아끼지 않겠다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현대홈쇼핑은 7박9일의 그리스 프리미엄 패키지 여행 상품을 판매 한 바 있다. 산토리니, 크레타 등 그리스 내 세계적 휴양 지역을 여유 있게 여행하는 코스다. 900만원의 초고가임에도 예약 고객은 2600여명이 몰리며 방송 70분 동안 매출 230억원을 돌파했다.
여행 상품 회복은 지난해 12월부터 감지됐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베트남 다낭 패키지 여행 상품 매출은 지난해 11월 대비 12월 예약 건수가 약 2배 급증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여행 성수기 인기 상품인 동남아 패키지 중심으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잇다"며 "최근에는 여기에 더해 초(超)프리미엄 상품에도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성비' 여행 상품을 지속 운영하면서 프리미엄 여행 상품 특징도 잘 부각해 판매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편성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