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동산 규제해제 서울 분양시장 ‘온기’…지방 분양시장 “전국적으로 양극화될 것”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1-09 10:01 최종수정 : 2023-01-09 15:13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에 전시된 전체 단지 유니트./사진=장호성 기자

올림픽파크 포레온 현장에 전시된 전체 단지 유니트./사진=장호성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지난 5일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두 규제지역이 부동산 규제에서 풀리면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 조짐이다. 또 정부가 상반기 규제를 추가로 완화한다고 밝혀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가 바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미분양이 우려됐던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 포레온),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 등 대단지들이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로 관심을 모으면서 계약률이 높아질 조짐을 보인다.

먼저 오는 17일까지 계약이 진행 중인 둔촌주공은 이번 규제지역 해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둔촌주공은 지난달 분양에서 1순위 평균 3.7대 1의 청약률에 그치며 흥행에 실패해 계약률 전망도 어두웠다.

다만 규제지역 해제와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등 조처가 발표된 뒤 분위기가 반전됐다.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일로부터 8년에서 1년으로 단축돼 올해 말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졌고 2년간 실거주해야 하는 의무도 사라져 입주 때 전세를 놓고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이에 지난달 계약을 앞두고 사전에 진행한 당첨자 서류 접수 건수 등에 비춰 둔촌주공의 초기 계약률을 애초 40%대로 점쳤으나, 지정계약기간 내 계약률만 70~8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 강북지역에선 장위4구역 재개발인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가장 먼저 규제완화 첫 성적표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까지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추가 서류접수를 독려한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계약률은 60% 가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적인 수치는 아니지만 이대로 미계약분이 발생한다면 조만간 순위청약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분위기는 분양가 12억4000만~13억2000만원 선으로 중도금 대출이 막혀있던 전용면적 84㎡의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영향으로 계약 장소인 본보기집 앞에는 분양권 전매를 알선하려는 ‘떴다방’(이동식 개업중개사)까지 등장했다.

건설업계는 이번 규제해제 조치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원자잿값 상승으로 시공사와 공사비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서울시내 상당수 조합들이 이 시기에 맞춰 미뤄왔던 재건축·재개발 분양가를 올릴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번 규제완화로 지방은 물론 경기·인천 등 수도권 외곽지역의 붕괴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익명을 희망한 부동산 한 전문가는 “지금 당장은 금리 문제로 정책 효과가 미비하더라도 훗날 금리가 인하되고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면 서울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돼 전국적인 양극화를 부추길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지분 일라이 릴리에 매각 GC녹십자가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Inc.)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에 매각했다.GC녹십자는 보유 중인 큐레보 지분 2107만5336주 전량을 릴리에 양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도 금액은 약 4599억 원(3억392만 달러) 규모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큐레보는 GC녹십자가 2018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한 대상포진 백신 개발 기업이다. GC녹십자는 현재 큐레보 지분 20.3%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아메조스바테인의 임상 가치를 반영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의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비열등한 면역원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GC녹십자는 2 새벽 침하 발견 뒤 안전진단…서소문 고가 중대재해 왜 못 막았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상판 침하가 확인된 이후 현장 통제와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절차가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27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는 철거 작업 도중이 아닌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철거 막바지에 발견된 침하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이 교량 하부로 진입했다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참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현장관리소장과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졌고, 3명은 부상을 입 3 단지명에도 입지 담았다…건설사 브랜드 차별화 경쟁 [이 시각 분양] 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재개발·재건축과 공공택지 사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단지명에 지역 상징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로 도심 프리미엄 강조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써밋 더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4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서반포 써밋 더힐’은 반포 생활권과 연결되는 입지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반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