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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복합 불확실성(VUCA) 대비해 디지털 혁신 가속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1-02 14:13

성장동력 '디지털'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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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교보생명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사진=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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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창재닫기신창재광고보고 기사보기 교보생명 회장이 올해 복합 불확실성에 대비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자고 말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2023년 신년사에서 "현재 경영 환경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새로운 위기와 기회가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지 알 수 없음.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뷰카(VUCA)가 일상화된 ‘복합 불확실성’ 환경이 도래했다"라며 "교보생명은 올해 경영 방침을 ‘복합 불확실성(VUCA) 환경에 대비하며 디지털 시대 성장 동력을 가시화하자’로 정했다"고 말했다.

신창재 회장은 복합 불확실성 환경에서는 리스크 관리와 새로운 성장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경영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쓰는 한편, 장기적으로 고객 및 시장의 변화에 선제 대응해 새로운 성장 영역에 도전해야 한다"라며 "혁신을 통해 생존과 미래 성장을 위한 안정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 관점에서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가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창재 회장은 복합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화 일환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다양한 데이터 확보와 활용 역량은 디지털 시대에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핵심 경쟁력이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외부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해 최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보험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이노스테이지 운영 및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을 통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는 한편 사내 벤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개방혁 혁신(Open innovation)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복합 불확실성에 대비한 자산운용 안정성 강화도 제언했다.

신창재 회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만큼 보유 자산의 부실화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가계부채 리스크 현실화에 대비하는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함. 이와 함께 보유자산 수익률을 제고하고, 재무적 투자 목적의 벤처캐피털(VC) 역량 확보 등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영업 현장은 완전 가입과 보장 유지 서비스를 충실하게 실천하고, 본사는 각종 정책과 제도에 소비자 피해 요소는 없는지 점검하는 한편, 고객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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