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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박성호 하나금융 부회장은 누구…“하나은행 이끈 디지털 전문가”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7 11:38 최종수정 : 2022-12-27 11:44

하나금융,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

박성호 하나금융지주 신임 부회장. / 사진제공=하나금융

박성호 하나금융지주 신임 부회장. / 사진제공=하나금융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 시절부터 하나금융에 몸담아온 정통 ‘하나맨’이다. 차기 하나금융 회장 후보 명단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내부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장에 깜짝 선정되며 5대 시중은행장 중 ‘최연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특히 그는 2015년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당시 통합추진단장에 임명돼 지연되던 양 은행의 합병을 진두지휘하며 업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금융권에서 ‘디지털 전문가’로 통한다. 하나금융의 IT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를 맡을 때 하나·외환은행의 전산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디지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하나은행장 취임한 뒤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의 고도화 작업에 주력해 1300만명의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또한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 차장, 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행장 등을 역임하며 현지 영업 성과를 달성한 ‘해외통’이다.

박 부회장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 결코 변하지 않는 가치로 ‘사람’을 꼽았다. ‘사람 중심 은행’을 내세우며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하나은행에 이사회 내 소비자 보호 전담 기구를 설치했다. 하나금융티아이 직원들에게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줘 자발적인 참여와 열정을 이끌어냈던 일화도 유명하다. 당시 직원들 사이에 ‘은행의 후선 IT’ 업무를 담당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는 점을 박 부회장이 간파한 것이다.

앞으로 박 부회장은 하나금융에서 미래성장전략부문·그룹전략부문·그룹디지털부문 담당하며 그룹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끈다. 박 부회장 산하에는 그룹전략부문(CSO)과 그룹디지털부문(CDO)이 배속된다. 신설되는 그룹미래성장전략부문(CGO) 배치를 통해 미래 신성장 기회를 발굴토록 했다. CGO은 웹(Web) 3.0으로의 변화 속에서 신사업 개척과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금융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64년생인 박 부회장은 대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왔다. 1987년 하나은행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해 하나은행 경영관리팀 팀장, 싱가포르 지점 차장, 인력개발실 실장, 인도네시아 법인 부행장 등에 발탁됐다. 이후 하나금융으로 옮겨 CSO 겸 경영지원실장을 지냈고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자리에도 올랐다.

다시 하나은행으로 돌아와 인도네시아 법인 행장,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하나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성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1964년 8월 10일 출생 ▲1983년 2월 대신고 ▲1987년 2월 서울대 경영학 학사 ▲1987년 1월 한국투자금융 영업부 ▲1997년 7월 하나은행 가계금융부 과장 ▲1998년 8월 하나은행 경영관리팀 팀장 ▲2000년 6월 하나은행 광화문지점 지점장 ▲2002년 12월 하나은행 감찰실 실장 ▲2004년 3월 하나은행 싱가포르지점 차장 ▲2006년 10월 하나은행 인력개발실 실장 ▲2011년 1월 인도네시아 HANA 부행장 (CFO&CIO) ▲2012년 2월 하나은행 경영관리본부 본부장 ▲2015년 1월 하나은행 경영관리본부 전무 ▲2015년 2월 하나금융지주 CSO 겸 경영지원실장 (전무) ▲2015년 12월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 ▲2018년 10월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장 (전무) ▲2019년 1월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소속 (전무) ▲2019년 6월 인도네시아 HANA 은행장 (전무) ▲2020년 4월 인도네시아 HANA 은행장 ▲2020년 7월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장 (부행장) ▲2021년 1월 하나은행 디지털리테일그룹장 (부행장) ▲2021년 3월 하나은행 은행장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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