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성호號 하나은행, 순익 1.3조…중기 중심 대출자산 증가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3 12:34

이자이익 3조5247억원…작년 상반기比 20%↑

▲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

▲ 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은행(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상반기 1조37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별퇴직 비용과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이 늘었고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수익성까지 챙겼다.

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1조37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7065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 전분기 대비로는 5.9% 늘었다.

하나은행은 “특별퇴직 비용 인식과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 일회성 요인 발생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자산 성장 및 핵심저금리성예금의 평잔 증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3조9270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3조5247억원, 수수료이익은 4023억원으로 각각 20.9%, 6.5% 늘었다.

이자이익 증가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자산 리프라이싱 효과가 나타났고 대출자산 성장세도 이어진 영향이다.

원화대출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의 2분기 말 기준 원화대출금 잔액은 264조889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2% 증가했다.

이중 기업대출이 6.8% 늘어난 135조290억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이 116조4330억원으로 6.2% 증가했고 대기업대출이 15조6880억원으로 9.9% 늘었다.

가계대출은 129조859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0.4% 줄었다. 담보대출은 109조5580억원으로 0.7% 늘었지만 신용대출은 20조3010억원으로 5.7% 감소했다.

핵심저금리성 예금 평잔 증대 등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NIM도 개선됐다. 하나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핵심저금리성예금 잔액은 91조6590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3.2% 증가했다. 수시입출금식예금(MMDA) 잔액은 35조1060억원으로 1.1% 줄었다.

박성호號 하나은행, 순익 1.3조…중기 중심 대출자산 증가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2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24%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188.4%로 전분기 대비 9.2%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은 전분기와 같은 0.16%를 기록했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74조5124억원을 포함한 총자산은 544조25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NIM이 올해 말 1.6%대 후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일 하나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만큼 4분기 NIM은 1.69%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자산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 은행 가계대출은 전세, 잔금, 중도금대출 등 실수요 위주 대출에 집중해서 늘리려고 노력을 하겠으나 눈에 띄게 늘리지는 못할 것으로 본다. 기업대출에서 SME나 소호대출을 확대하려고 한다”며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성호號 하나은행, 순익 1.3조…중기 중심 대출자산 증가 [금융사 2022 상반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위기관리형 CEO' 권광석 후보, '쇄신 카드' 될까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⑫]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공개 외부 후보인 권 후보의 존재감도 한층 커졌다.숏리스트 6인 단계에서는 권 후보가 외부 후보의 상징적 존재라는 해석도 가능했다. 그러나 이창권 미래전략부문장과 이환주 국민은행장 등 현직 KB 내부 인사를 제치고 최종 3인에 들면서 단순한 절차적 구색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후보가 됐다.권 후보의 가장 뚜렷한 강점은 위기 이후 대형 은행을 맡아 조직 안정과 실적 회복을 동시에 경험했다는 점이다. 2020년 우리은행장 취임 당시 우리은행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 비밀번호 도용 2 국민은행장 넘어 그룹 CEO 도전···이재근 부문장, 최종평가 관건은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⑩]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이재근 후보가 다시 한번 그룹 최고경영자(CEO)로서의 역량을 검증받는다.이 후보의 가장 강한 경쟁력은 KB국민은행장을 3년간 지내며 대형 은행 CEO로서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이다. 취임 전 2조 5000억원대였던 국민은행 순이익을 3조원대로 끌어올렸고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을 확대했다.은행장 이후에는 지주 글로벌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올해부터 WM·SME까지 담당 영역을 넓혔다. KB프라삭이 안정적인 해외 수익원 역할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KB뱅크의 적자도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다만 국민은 3 실적·밸류업 넘어 미래전략까지···양종희 연임 '마지막 관문' [2026 KB금융 회장 선임 레이스⑨]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양종희 현 회장과 이재근 글로벌·WM·SME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등 3명으로 압축되면서 양 회장의 연임 레이스가 마지막 관문에 들어섰다.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다음달 11일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를 실시한 뒤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양 회장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숫자다. 취임 이후 KB금융은 역대 최대 순이익을 연이어 경신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비은행 이익 기여도를 끌어올렸다. 보통주자본(CET1)을 주주환원의 기준으로 삼는 밸류업 체계를 구축하면서 주가는 취임 당시의 3배 이상으로 뛰었다.하지만 최종 3인 단계에서는 평가 기준이 한층 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