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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헤어질 결심’ 핵심은 “新시장 개척”…SK, CES 2023서 친환경 시장 개척·선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6 01:05

21일 대한상의 송년 간담회서 강조, CES 2023 통해 다양한 친환경 미래 기술 선보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미·중 패권다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위기가 가속되면서 거의 모든 나라가 누군가와는 헤어진다고 생각하는 ‘헤어질 결심’을 했다. 지금까지는 제품을 잘 만들어서 싸게 팔면 성공을 거뒀는데 이제는 시장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12월 21일 대한상공회의소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가성비 제품 중심 경영과 헤어질 결심을 외치고 신시장 개척을 주창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CES 2023서 친환경 시장 개척·선도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탄소 중립 기술, 친환경 소재 등을 선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SK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CES 2023에 참가한다. 첫 참가인 만큼 그가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21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송년 기자간담회등를 보면 ‘신시장 개척’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상의 송년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201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보호무역주의 타개책으로 ‘신시장 개척’을 꼽았다. 각국이 보호무역주의로 촉발된 통일된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보면서 기존 체제와 결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시장의 개척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얘기다.

이 자리에서 그는 “이미 모든 나라는 누군가와 헤어질 결심을 했다”며 “글로벌 시장이 쪼개지다 보니 내 것을 지키려는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금까지 제품을 잘 만들어서 싸게 팔면 되던 것이 더 이상 그렇지 않게 되면서 작은 시장이라도 개척해야 하는 시기가 됐다”며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아프리카를 비롯해 남미, 작은 나라 등을 전부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CES 2023에서 글로벌 친환경·이차전지소재 개척·선도에 집중한다. /사진=SK그룹.

SK그룹은 CES 2023에서 글로벌 친환경·이차전지소재 개척·선도에 집중한다. /사진=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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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K그룹은 CES 2023에서 글로벌 친환경·이차전지소재 개척·선도에 집중한다. 해당 행사에는 SK(주),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의 계열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CES 2023에서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 40여개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솔루션으로 구현한 미래 도시 모습을 구현할 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유리 대체 신소재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 ‘SF배터리’ 등 친환경 신제품 등 또한 선보인다.

SK그룹 측은 “CES 2023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 가치를 포착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친환경 사업 전략 및 미래 방향성과 각 분야 글로벌 선도 및 유망기업과의 투자·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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