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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맏형·막내 최태원·정기선, CES 2023서 탄소중립·미래 해양 강조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2-21 00:05

최태원, 그룹 회장 취임 후 첫 등장
정기선,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

내달 열리는 CES 2023에 SK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참가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내달 열리는 CES 2023에 SK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참가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가스에서 세계 치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가 열리는 가운데 재계 맏형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과 막내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이 동시 참석해 눈길을 끈다. SK그룹 회장 취임 이후 첫 CES 참가인 최 회장은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자답게 탄소중립을, 정기선 사장은 미래 해양 기술을 강조할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그룹(회장 최태원)은 CES 2023에 총 40여개 탄소감축 기술을 선보인다.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를 주제로 SK(주), SK이노베이션, SK E&S,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 SKC, SK바이오팜 등 8개 계열사가 참가한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대응, 40여개 탄소 감축 에너지 기술·솔루션으로 구현한 미래 도시 모습을 구현한다. 폴더블·롤러블 전자기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유리 대체 신소재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CW, Flexible Cover Window)’, ‘SF배터리’ 등 친환경 신제품 등 또한 선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넷 제로(Net Zero)’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보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 및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며 “내년 CES에서 관련 기술의 현재와 미래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참가하는 CES인 만큼 최태원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도 관심사다. 최근의 행보를 토대로 보면 탄소감축 등을 중심으로 한 기후변화 대응 협력 등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9월에 열린 ‘SOVAC 2022’에서도 “기후변화, 인구절벽 등 새로운 위기와 사회문제는 어느 한 개인과 기업이 추진하는 획기적인 방식을 넘어야 한다”며 “모든 이해관계자 서로 간의 자원 및 역량의 ‘연결’과 ‘협력’으로 해당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며 강조한 바 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올해에 이어 내년에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정기선 HD현대·한국조선해양 사장은 미래 해양 비전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한다. 이 비전은 ▲오션 모빌리티(Ocean Mobility) ▲오션 와이즈(Ocean Wise) ▲오션 라이프(Ocean Life) ▲오션 에너지(Ocean Energy) 등 크게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무인·원격 디지털 솔루션 중심 친환경 미래 선박, 스마트십 솔루션에 기반한 글로벌 해상 운송 네트워크, 자율운항 기술 탑재 해양 레저, 해상부유체·차세대 에너지 추진 기술 등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 등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인류가 가진 소중한 자원인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50년간 쌓아온 그룹의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해양시대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CES는 정 사장에게 매우 의미 있는 행사다. 지난 1월 열린 CES 2022를 그는 ‘미래 개척자(Future Builder)’라는 그룹 비전을 던지면서 화려하게 통해 글로벌 무대에 데뷔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그룹 총수로서의 입지를 다진 정 사장이 다음 달 열리는 CES 2023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포함해 어떤 메시지를 낼지 이목이 쏠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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