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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략 가속화"…CJ ENM, 투비·로쿠에 콘텐츠 공급 시작

나선혜 기자

hisunny20@

기사입력 : 2022-12-13 15:40

북미 지역 상위 5대 FAST·AVOD 플랫폼 콘텐츠 공급 유통망 확보
삼성TV플러스, 플루토TV, 투비, 로쿠, 피콕 등이 시장 이끌고 있어…시장 규모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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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대표 구창근)이 북미 지역 상위 5대 FAST(Free-Ad-Supported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 광고형 VOD) 플랫폼에 모두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사진제공=CJ ENM

CJ ENM(대표 구창근)이 북미 지역 상위 5대 FAST(Free-Ad-Supported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 광고형 VOD) 플랫폼에 모두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사진제공=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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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CJ ENM이 북미 지역 콘텐츠 공급을 더 확대한다.

CJ ENM(대표 구창근닫기구창근기사 모아보기)이 북미 지역 상위 5대 FAST(Free-Ad-Supported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TV), AVOD(Advertising Video On Demand, 광고형 VOD)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FAST/AVOD는 인터넷만 있으면 스마트TV, 세톱박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홈페이지 등에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말한다. 넷플릭스, 디즈니+와 달리 광고를 보면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월정액 구독료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내세워 북미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고속 성장 중이다.

현재 삼성 TV플러스, 파라마운트 글로벌 '플루토 TV', 폭스 '투비' '로쿠', NBC유니버설 '피콕' 등이 이끌고 있다. Global AVOD Forecasts 2022에 따르면 관련 시장은 지난해 북미 시장 기준 190억달러(한화 약 24조)원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약 310억달러(한화 약 40조)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도 오는 2030년 947억달러(한화 약 123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CJ ENM은 FAST/AVOD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북미 유통망 확보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삼성TV 플러스’, 파라마운트 글로벌의 ‘플루토 티비(Pluto TV)’, 올해 NBC유니버설의 ‘피콕(Peacock)’에 CJ ENM 브랜드관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했다.

지난달 11일부터 북미 AVOD 선두 사업자인 '투비' 내 '‘K-Drama+'에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세계 4만개 이상 영화와 콘텐츠를 제공 중인 투비는 지난 2019년 폭스사에서 인수해 운영 중이다. CJ ENM과 투비는 연내 별도 브랜드관을 론칭해 자사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CJ ENM 관계자는 "투비 내 브랜드관 론칭은 이달 말로 계획하고 있으나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해를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로쿠'는 지난달 15일부터 'About K-Contents by CJ ENM' 채널 이름으로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채널은 북미, 라틴아메리카, 일부 유럽 지역의 소비자가 사용 중인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CJ ENM은 로쿠를 통해 드라마, 영화, K-POP 콘텐츠와 자사 대표 시즌제 콘텐츠를 월 단위로 공급한다.

이외에도 지난달 2일 CJ ENM은 애플TV에 SVOD(Subscription Video On Demand, 정액제 가입 구독형 비디오) 서비스도 론칭한 바 있다. 애플TV 내 'CJ ENM Selects’ 채널명으로 운영 중이다.

김도현 CJ ENM IP 해외콘텐츠사업국 국장은 "북미지역 FAST/AVOD 서비스 확장으로 더 많은 시청자에게 다양하고 넓은 스펙트럼이 CJ ENM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서 계약 체결한 주요 사업자 이외에도 북미 지역과 기타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자와 협업해 콘텐츠 유통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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