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반도건설의 ESG경영 확대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독거 장애인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고, 장애인 도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가정 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어르신들은 지체장애나 시각장애 등의 중증 장애를 갖고 계시면서, 대부분 수십 년 된 노후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분들이어서 안전을 위해 혹한기 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들이었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따뜻한동행과 협업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노인 편의시설 전문가를 재능기부 자문위원으로 투입하여 각 어르신별 맞춤형 편의시설이 지원되도록 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2006년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이 사재 5억원을 기부하며 강화와 용인 등 지역에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랑의 집’건축을 후원한 것이 시작이다. 최근에는 창원시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 가정 노후주택 보수공사에 반도건설 임직원들이 직접 재능기부로 참여해 문과 창호 교체, 지붕과 벽의 누수를 차단하는 등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 3주년으로 맞아 지역민들의 문화복지 증진과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지원 및 다양한 후원사업으로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