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위 “경기 안 좋아도 내년에 공인회계사 최소 1100명 뽑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5 21:35 최종수정 : 2022-11-25 21:43

“선발인원 증가 추세와 합격률 추이 유지 예정”
“시장 수요·적정 합격률 따라 선발 늘릴 수도”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작년보다 400명 확대”
“1차 시험 합격자 확대·활용방안 내년에 마련”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2022년 11월 25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소영)를 열고 ‘2023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00명으로 확정했다./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2022년 11월 25일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위원장 김소영)를 열고 ‘2023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00명으로 확정했다./사진=금융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가 내년에 공인회계사를 최소 1100명 이상 뽑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기가 안 좋아도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이진 않겠다는 결정이다.

이날 열린 금융위 공인회계사 자격제도심의위원회는 ‘2023년도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을 작년과 같은 수준인 1100명으로 확정했다. 위원회엔 위원장을 역임 중인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자본시장정책관,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 회계 전문 심의위원 등이 당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민간위원 자격으로 위촉직 7명도 함께 자리했다.

금융위는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이 1100명으로 상향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동결 결정을 내렸다. 선발 예정 인원을 더 늘리면 향후 회계 인력 수요 변동에 적기 대응하기 어렵다는 이유도 포함됐다.

실제로 금융위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선발인원 축소가 이뤄진 것은 2007년 1100명에서 750명으로 바뀐 것을 제외하곤 없다.

당시 선발인원을 줄인 이유는 지난 2001년~2006년 사회적으로 공인회계사 과잉 공급이 실무 수습 불가 등으로 문제가 됐었기 때문이다. 이달 초에도 회계업계는 이러한 이유로 공인회계사 최소 선발인원을 동결할 것을 금융당국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내년도 실제 선발인원을 그간의 선발인원 증가 추세와 합격률 추이에 크게 엇나가지 않은 방향에서 유지하려 한다. 이 같은 결정에는 응시자 수 등 시장 수요와 적정 합격률에 따라 실제 선발인원 증가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2019년 1009명 ▲2020년 1110명 ▲2021년 1172명 ▲2022년 1237명 등으로 매년 조금씩 늘어왔다.

합격률은 대체로 10% 안팎이었다. 1차 시험 응시자 수 대비 최종 합격자 비율을 보면 △2017년 10.1% △2018년 10.3% △2019년 11.9% △2020년 12.3% △2021년 10.1% △2022년 9.4%다.

선발인원은 더 늘리지 않더라도 내년부터 1차 시험 합격자 수는 확대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대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를 400명 늘려 2600명(동점자 합격 처리)까지 합격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관행적으로 1차 시험 합격자를 최소 선발 예정 인원의 두 배수로만 뽑아왔다. 노무사의 경우 8.1~14.1배수, 세무사의 경우 2.5~6.7배수임을 비교했을 때 적은 수준이다. 2차 수험생이 적은 결과 시장 수급 상황 변화에 능동적 대응이 제약되는 때가 많았다.

더불어 회계 전문가 공급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회계 개혁으로 기업과 금융기관 회계 전문가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공인회계사 공급만으론 수요 충족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앞으로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를 기업 및 금융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수험과정에서 재무관리나 원가 관리 회계 등 회계 관련 기본 소양을 갖췄기에 충분히 회계 실무인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란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 “최근 경기 상황과 회계법인의 이직률 감소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실제 공인회계사 선발인원은 실무 수습 기관 채용수요에 따라 약간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기업·회계업계·학계 등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1차 시험 합격자 확대·활용방안을 내년에 마련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종투사 신용공여 한도 90%로 축소…증권업계, '빚투' 자율관리 강화 내달 1일부터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가 '빚투'(빚내서 투자) 신용공여 취급 한도를 법규 상의 자기자본 100%에서 90% 이내로 축소해 관리하기로 했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10개 종투사들과 투자자 보호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융자 자율관리 강화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변동성 확대 시 반대매매 위험 등 예방지난 21일 열린 종투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회의에서 신용융자가 투자자의 자금 활용과 다양한 투자전략을 지원하는 수단이나,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투자손실과 반대매매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2 SK, 회사채 1500억 발행…실적 개선에도 공모채 조달 반토막 SK그룹의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최태원·장용호)가 총 1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 원까지 증액될 수 있는 구조다. 조달자금은 전액 단기 기업어음(CP) 상환에 투입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는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등 총 15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공동대표주관사는 SK증권과 KB증권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29일 진행되며, 발행일은 10월 7일이다.희망금리밴드는 3년물과 5년물 모두 개별민평 ±30bp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조달자금은 전액 채무상환자금으로, 지난 8월 발행된 기업어음 각 1500억 원 차환에 쓰인다. 이와 별개로 SK는 22일 유안타 3 18년 합작 마치고 '교보자산운용' 새 출발…"그룹 핵심 운용사로"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교보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교보금융그룹의 핵심 자산운용사로 새 출발한다.자산운용사들의 격전지가 된 ETF(상장지수펀드) 등 사업을 핵심 육성할 방침이다. 악사와의 합작 체제 마무리교보자산운용은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기존 ‘교보악사자산운용’에서 ‘교보자산운용’으로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전환된 데 이어 사명 변경까지 완료했다.교보자산운용의 전신인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9월 교보생명과 프랑스 악사 그룹의 자산운용사인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가 각각 지분 50%를 보유한 합작법인으로 출범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BNP Pariba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