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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지주 핀테크랩, 스타트업 투자 연계 강화해달라"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15 22:26

금융위, 금융지주 핀테크랩·소속 핀테크 간담회 개최
"샌드박스 신청 시 전담 책임자 지정 등 밀착 지원"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금융지주 핀테크랩 및 소속 핀테크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랩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소속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준비현황 및 관련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2022.11.15)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금융지주 핀테크랩 및 소속 핀테크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해 핀테크랩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소속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준비현황 및 관련 제도개선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사진=금융위원회(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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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금융위원회가 핀테크랩을 운영하는 금융지주들에 글로벌 경기 둔화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및 투자 연계기관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권대영닫기권대영기사 모아보기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지주 핀테크랩 및 소속 핀테크 기업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산업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금융지주사(KB, 신한, NH농협, 우리, DGB), 금융지주 핀테크랩 소속 기업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핀테크랩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소속 핀테크 기업들의 서비스 준비 현황과 관련 제도 개선 건의 사항 등을 청취했다.

권 상임위원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업과 여타 산업간 제휴·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의 창출이 진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지주가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연계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금융혁신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도 신규 투자유치 등에 애로가 예상되는 만큼 핀테크랩이 보다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터 및 투자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각 금융지주들은 핀테크랩을 별도로 운영해 스타트업에 사무공간과 멘토링,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제공하는 등 초기 창업기업의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 내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제휴 등을 통해 금융상품 개발과 서비스 도입 등을 진행하고 사업전략·홍보 컨설팅, 소속 기업과 외부 지원 프로그램 간 연계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기업에 대한 홍보 및 투자 유치를 지원·연계하고 지주 내 계열 VC, 지주 계열사 참여 펀드 조성 등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통해 핀테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지주 핀테크랩을 통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에 지원이 이뤄졌고 약 97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유치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들은 펀드 가입시 AI 기반으로 투자성향을 분석하는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모델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오프라인 상점의 온라인 전자결제 과정을 간소화 할 수 있는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이 같은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 여신전문금융업법 등 관련 금융업법상 일정 부분 특례가 필요하다며 금융당국에 샌드박스 등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원이 핀테크랩을 통한 초기 창업 단계 지원뿐만 아니라 이후 기업의 성장 과정에도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점 등도 함께 논의됐다.

금융당국은 기업이 규제 특례를 위해 샌드박스를 신청하는 경우 전담 책임자를 지정하고 컨설팅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D-테스트베드를 상시화해 아이디어의 사업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기회를 폭넓게 부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간담회 현장에서 청취한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 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서비스 출시 지원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추가적인 현장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청취, 적극적인 신규 샌드박스 발굴 등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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