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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축구장 3배 규모’ 아시아드점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홍지인 기자

helena@

기사입력 : 2022-11-17 11:23

전국 마트 중 가장 큰 Mall 면적 활용해 ‘고객 체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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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전경./ 사진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전경./ 사진제공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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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홈플러스(사장 이제훈)가 부산 거제동에 위치한 아시아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한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영남지역 대표 식품 전문 매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아시아드점을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해 오프라인 강자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서는 올해 초 이커머스와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을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건 바 있다.

이후 “세상의 모든 맛이 다 있다” 콘셉트의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를 지난 2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한 매장들은 평균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표준 모델을 제시한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의 경우 지난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85%, 평균 객수는 약 80% 이상 신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대형마트 중 가장 큰 Mall 면적 보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매장입구./ 사진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매장입구./ 사진제공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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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처음 영업을 시작한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현재 전국 홈플러스 매장 중 매출 순위 상위권에 드는 우량 매장 중 하나다.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야구장 등 초대형 스포츠경기장 복합 시설 내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높다.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마트, 영화관, 볼링장 등을 갖춘 초대형쇼핑몰로 몰 테넌트(Mall Tenant) 경쟁력이 높은 매장으로 꼽힌다. 몰 면적만 6000평에 육박하는데 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3개에 맞먹는 크기로 전국 대형마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20년 몰 테넌트 공간에 대한 선 리뉴얼을 완료했으며 CGV, 에잇세컨즈, 올리브영, 코오롱 스포렉스 등 7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해 영업 중이다.

이에 장 보는 것은 물론 가족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부산 지역 초대형쇼핑몰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20년8월25일(선 리뉴얼 오픈일)부터 2022년11월6일까지 약 235만 명의 많은 고객이 홈플러스 아시아드점 몰 테넌트를 이용했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강점인 공간을 활용해 고객 체험 요소가 극대화된 몰 테넌트를 갖춘 아시아드점을 리뉴얼, 고객 쇼핑 최적화를 구현했다. 앞으로 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몰링(malling)’ 트렌드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상권 특성 맞춰 매장 입구부터 먹거리 강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프레시투고./ 사진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프레시투고./ 사진제공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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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아시아드점은 점포가 위치한 동래구 뿐만 아니라 진구 연지동과 양정동, 넓게는 북구와 연제구 일부 지역 고객까지 흡수가 가능한 광역상권으로 배후 세대 규모가 크다. 또한 매장이 위치한 거제동 일대는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가 신규 입주를 앞두고 있어 신규고객 창출에도 용이한 입지다.

매장 주변에는 관공서와 대학교, 부산어린이대공원, 사직야구장, 아시아드 주경기장 등 행정∙문화∙체육 시설이 밀집돼있어 40∙50대 청장년층과 아파트 거주민 비중이 높은 편이다. 홈플러스 자체 분석에 따르면 상권 내 40대 비중은 전국 홈플러스 평균 대비 5%P 더 높으며, 상권 내 아파트 거주 비중도 타 매장 대비 7%P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먹거리 상품 구색을 강화했다. 이에 ‘당당치킨’ 등 델리상품을 총망라한 ‘푸드 투 고(Food to Go)’, 샐러드바 ‘프레시 투 고(Fresh to Go)’, 프리미엄 베이커리 ’몽 블랑제(Mon Boulanger)’ 등을 매장 전면에 배치하는 등 동선을 고객 수요 중심으로 혁신했다.

아울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플래그십 스토어 강서점을 비롯한 12개 매장에서 고객 반응이 좋은 이색 열대 과일 매대, 1++ NO.9 한우/카라라와규/1855블랙앵거스/흑돈/양고기 등 고품질의 다양한 육류를 선보이는 ‘더 미트 마켓(The meat market, 축산)’, 세계 20여 개국 6500여 종의 인기 소스를 모은 ‘월드소스’, 상온·냉장·냉동 간편식을 총망라해 한 곳에 모은 ‘다이닝 스트리트’의 구색을 보다 확대했다.

가족 모두 행복한 고객 체험형 전문관으로 구성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토이어드벤처랜드./ 사진제공 = 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 토이어드벤처랜드./ 사진제공 = 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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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품 카테고리는 “고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관” 콘셉트에 맞춰 ‘토이 어드벤처 랜드(TOY Adventure LAND)’, ‘키친웨어(KITCHENWARE)’, ‘가드닝&데코(GARDENING&DÉCOR)’ ‘일렉트로닉스 라운지(electronics LOUNGE)’ 등 상품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쇼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기존 리뉴얼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에서 선보인 ‘더 와인 셀러(the Wine Cellar, 와인 특화 코너)’의 장점을 살리고 ‘홈술족’,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위스키의 전문성까지 강화해 와인&위스키(Wine&Whisky) 코너로 새롭게 구성해 선보인다. 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류 전문 코너 2세대 버전이다.

이를 기념해 최근 MZ세대 사이 위스키 오픈런 현상을 유발하는 인기 품목인 발베니 12년, 맥캘란 12년,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등을 마이홈플러스 맴버 특가로 선보여 주류 애호가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음달 홈플러스 성서점(대구 달서구 용산동) 리뉴얼을 진행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형 마트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대세감을 영남지역으로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부산은 물론 영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아시아드점은 기존 초대형쇼핑몰의 장점을 살려 고객 체험을 극대화하고 먹거리를 강화한 미래형 마트로 변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고 유동 인구 유입∙체류시간 증가 등의 부가 효과 유발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물론이고, 온라인∙배송 등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올라인(All-Line, on-line과 off-line을 더한 합성어) 전략을 구체화하고 대한민국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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