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공공주택 50만호 공급대책, 꾸준한 주택공급 시그널 vs 택지발굴 구체성 여전히 낮아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27 11:14

“전체 파이 늘지 않으면 의미 퇴색” 미래에도 공급 가능한 택지발굴 필요성 제기
청년에 집중된 정책, 중장년층 역차별 우려도

'청년-서민 주거안정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주요 내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청년-서민 주거안정 위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주요 내용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정부가 26일 한덕수닫기한덕수기사 모아보기 국무총리 주재 ‘제7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50만 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정책 의의를 두고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집값 하락기에 꾸준한 주택공급 시그널을 냄으로써 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시각과, 청년층에 치중된 정책 방향성으로 인해 중장년층에 대한 역차별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 정책의 골자는 50만호의 공공분양 주택 중 34만호를 청년층에, 16만호를 중장년층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미혼 청년에 대한 특별공급을 신설하는 동시에, 나눔형·선택형·일반형 등으로 분양방식과 대출 방안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대별 수요에 따라 청년층은 중소형, 중장년층은 대형평수 청약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민간분양 청약제도 개편안도 마련됐다.

이번 정책은 지난 8월 발표됐던 윤석열정부의 첫 대규모 부동산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당시 정부는 주거사다리 복원을 위해 청년원가/역세권첫집 등 5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던 바 있다. 그러나 해당 정책에서는 구체적인 후보지나 실현방안이 포함되지 않으면서 ‘빈 수레’라는 지적도 받았다.

이번에 발표된 대책은 사전청약 조기공급과 세분화된 청약제도를 발표함으로써 기존안보다 한 발짝 나아간 내용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금리인상 기조와 경기침체 등으로 부동산이 하강국면에 접어든 상태에서 꾸준한 공급 시그널을 줘 추가적인 시장 하향안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임병철 부동산R114 팀장은 “최근 주택시장이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냉각되어 있지만 향후 대내외적인 경기 여건이 안정되고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경우 될 경우 이에 준하는 공급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시세 대비 70~80%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와 초장기ㆍ저리의 정책 모기지를 결합해 청년 및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주거사다리 역할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반면 이번 대책에서도 공급에 대한 청사진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후보지 선정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또 이번 정책이 청년층에 대한 지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중장년층들은 상대적으로 역차별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청약제도 개편을 세대별로 나눠 세분화한다는 방향성 자체는 좋지만, 결국은 절대적인 파이 양이 커지는 것이 우선”이라며, “비율 조정만 해봤자 공급량 자체가 부족하다면 세대별로 나눠먹는 양만 달라질 뿐 세대간의 박탈감과 역차별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 전문가는 “사전청약 조기공급보다는 새 택지발굴이나 교통망 확충 등 미래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성을 꾸준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철 팀장은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주변 수도권에 공공분양 물량으로 36만호를 공급하기 위한 부지 발굴과 재원 확보 등은 남은 숙제로 보인다”며고 진단하는 한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초장기ㆍ저리의 정책모기지 혜택이 무주택자에게 집중될 경우 실거주 목적의 갈아타기 등 1주택자에 대한 정책적 안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전국 2392가구 청약…인천에 일반분양 집중 9월 첫째 주 전국에서 2300여 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아파트 일반분양은 인천에 집중되며 광주 등에서는 견본주택이 문을 열 예정이다.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3곳에서 총 2392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민간참여 공공분양과 오피스텔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물량이다.당첨자 발표는 '상동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10곳, 정당계약은 '두산위브더제니스 대연' 등 5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광주 북구 '챔피언스시티 1차' 등 3곳이 개관할 예정이다.◇ 인천 2곳서 2387가구 청약인천에서는 미추홀구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와 서구 '검암역 푸르지오 프라베뉴'가 다음 달 1일 2 강원랜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강원랜드 감사위원회가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공기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관 설립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으며 감사 품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강원랜드 감사위원회는 28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본원에서 열린 ‘2026년 공공기관 자체감사활동 포상식’에서 공기업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원랜드는 감사보고서 품질 향상과 적극행정·사전 컨설팅 지원체계 구축, 제도 개선 성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강원랜드는 2020년 처음 발전기관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기관 최초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감사실 이창호 부장도 자체감사기구 우수 감사인으로 선정돼 개인 표 3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신목초에 '심포니 교실숲' 조성 IPARK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양천구 서울신목초등학교에 학생 참여형 환경교육 공간인 '심포니 교실숲'을 조성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신목초등학교에서 심포니 교실숲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송충근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수주팀장과 정광재 도시정비수주팀 서울사업소장, 이연승 서울신목초등학교 교장,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학교 유휴공간 활용해 환경교육 공간 조성심포니 교실숲은 학교 내 교실과 유휴공간에 식물을 배치해 학생들이 자연을 접하고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서울신목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