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예고편의 예고편’ 그친 정책 발표, 시장 영향도 ‘제한적’ 전망 [8.16 부동산대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6 17:26

‘예고편의 예고편’ 그친 정책 발표, 시장 영향도 ‘제한적’ 전망 [8.16 부동산대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윤석열정부의 첫 대규모 주택공급대책이자 부동산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은 직접적이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밝혀지기보다는 그간 시장에서 거론됐던 안정화 방안을 망라하고, 구체적인 추진과제 발표는 뒤로 미룬 일종의 ‘예고편의 예고편’에 그쳤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금리인상 이후 부동산시장이 짙은 관망세에 빠지며 하향안정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혹여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이번 대책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대다수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 역시 몹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8.16 부동산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대부분 ‘즉각 시행’이나 구체적인 입지가 언급되기보다는 추후에 구체적인 안을 내놓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테면 민간 도심복합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지자체 공모 착수를, 신규택지 15만호는 10월부터, 1기신도시 마스터플랜은 2024년에나 수립되는 식이다. 청년층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도 9월 중 발표로 밀렸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급진적으로 설익은 정책을 내놓았던 지난 정부와 비교해 신중한 입장을 가져가는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규제 해제를 위해 과감한 메스를 들어야 할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행보가 나타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전문가 역시 “금리 이슈가 워낙 첨예하고 심각하게 세계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안만으로 집값이나 부동산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향후 발표될 구체적인 공공택지 입지나 청년원가 주택의 공급지 등이 나와봐야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R114 팀장은 “최근 3~4년 동안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던 주택 공급 부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 정부의 공급 대책에서는 주택공급 확대와 더불어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다양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하는 한편,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와 안전진단 제도 개선 등은 향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추가적으로 발표될 예정이고 다수의 대책들도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아 당장에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재건축 부담금과 안전진단 제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강남과 양천, 노원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가 몰려 있는 지역은 금번 대책이 집값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GC녹십자, 美 관계사 큐레보 지분 일라이 릴리에 매각 GC녹십자가 미국 관계사 큐레보(Curevo, Inc.)를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에 매각했다.GC녹십자는 보유 중인 큐레보 지분 2107만5336주 전량을 릴리에 양도한다고 27일 밝혔다. 양도 금액은 약 4599억 원(3억392만 달러) 규모다. 양도 예정일은 오는 8월 24일이다.큐레보는 GC녹십자가 2018년 미국 시애틀에 설립한 대상포진 백신 개발 기업이다. GC녹십자는 현재 큐레보 지분 20.3%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아메조스바테인의 임상 가치를 반영했다. 아메조스바테인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와의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비열등한 면역원성과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GC녹십자는 2 새벽 침하 발견 뒤 안전진단…서소문 고가 중대재해 왜 못 막았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상판 침하가 확인된 이후 현장 통제와 위험성 평가, 안전점검 절차가 적절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27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는 철거 작업 도중이 아닌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생했다. 철거 막바지에 발견된 침하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관계자들이 교량 하부로 진입했다가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참변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이 사고로 현장관리소장과 감리단장, 외부 전문가 등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졌고, 3명은 부상을 입 3 단지명에도 입지 담았다…건설사 브랜드 차별화 경쟁 [이 시각 분양] 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포스코이앤씨 등 주요 건설사들이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지역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고 있다. 재개발·재건축과 공공택지 사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단지명에 지역 상징성과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려는 움직임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 ‘써밋’ 브랜드로 도심 프리미엄 강조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에서 ‘써밋 더힐’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6층, 30개 동, 총 151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가운데 4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서반포 써밋 더힐’은 반포 생활권과 연결되는 입지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해 ‘서반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