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 2011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참관 당시. 제공=삼성.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 소재 가족 선영에서 진행된 2주기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닫기이재용광고보고 기사보기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닫기이부진광고보고 기사보기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 부회장과 현직 사장단 60여명은 추모식을 마친 뒤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삼성은 내부에 '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2주기 온라인 추모관에 올라온 추도의 글은 "오늘 우리는 회장님을 다시 만납니다. 당신의 도전으로 용기를 얻었습니다"라며 "당신의 혜안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고 적혔다. 이어 "당신의 품은 참 따뜻했다"며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새로운 내일을 향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