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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가입률 7.1% 불과…손보사 가입독려 소극적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9-18 13:35

최승재 의원 "지난 4년 가입독려·홍보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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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보험 가입 현황./자료=최승재 의원실, 금융감독원

풍수해보험 가입 현황./자료=최승재 의원실,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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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태풍, 폭우 등 자연재해 피해를 보상해주는 정책보험인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7.1%에 불과, 손보업계가 가입 독려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7.1%였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및 온실에 대하여 지진을 포함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재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료 70% 이상을 정부가 지원해준다.

최승재 의원은 풍수해보험을 취급하는 5대 보험사인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농협농해보험이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를 위한 홍보나 이벤트를 전혀 하지 않거나, 홈페이지 내 코너 제작 등에 그치는 등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갱신을 위한 안내도 거의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승재 의원은 NH농협손해보험의 경우 2019년과 2021년, 2022년 홍보물품 제작 및 배부를 통한 홍보를 진행했으나 DB손해보험의 경우 2019년만 홍보물품을 제작했고, 2020년부터는 홈페이지 내 가입상담 홍보를 제외하면 별다른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다.

최승재 의원은 "삼성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은 4년 간 아예 가입 독려, 촉진을 위한 이벤트나 홍보를 진행하지 않았다"라며 "현대해상은 의원실의 자료요청이 있던 8월 29일 당시에는 가입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답변을 제출했다가, 급박하게 지난 13일부터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갱신 안내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문자 안내를 진행하는 NH손보, KB손보, 삼성화재의 경우 전체 대상자 대비 평균 안내 건수 비율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최승재 의원은 “수해와 태풍 힌남노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또 다시 태풍 난마돌이 다가오는 가운데,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저조하고,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정부는 물론 정책보험을 관장하는 보험사들도 조금 더 적극적인 홍보와 전향적인 태도로 보험 가입을 독려하여 풍수해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줄이는데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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