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아 레이, 경차 부활 이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2 19:16

3년 만에 10만대 회복 청신호...현대 캐스퍼 투입 효과
신형 레이 편의사양 업그레이드 "1900만원대 풀옵션도 경쟁력 있어"

기아 신형 레이.

기아 신형 레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가 지난 1일 레이의 2차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본격 출시했다. 5년 만에 신형 모델을 내놓는 것이다.

신형 레이가 추가되며 경차 시장도 활력을 되찾을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경형 승용차 판매량은 2012년 20만3000여대를 찍은 뒤 매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2020년 9만7000여대로 10만대선이 붕괴됐고 지난해 8만5000여대까지 떨어졌다.

경차는 배기량이 작아 환경오염 유발이 비교적 적다. 정부는 이같은 경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유류세 환급,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책임보험료 할인, 낮은 자동차세 등 각종 혜택을 준다. 그러나 큰차를 선호하는 트렌드 변화 속에 경차 판매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완성차기업들도 판매마진이 적은 경차 개발을 주저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단위=만대, 자료=KAMA.

단위=만대, 자료=KAMA.


분위기는 올해부터 달라지고 있다. 배달시장 급성장으로 영업용 경차 수요가 늘고, 국제 유가 급등 여파로 기름값이 치솟자 경제성을 갖춘 경차가 인기를 점차 회복하고 있다.

올해 1~7월 경차 판매량은 7만8000여대로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거의 따라잡았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19년 이후 3년 만에 10만대 회복이 가능이다

이는 현대차가 작년말 경차 캐스퍼를 도입한 효과다. 현대차는 캐스퍼를 통해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경차 시장에 다시 진출했다. 캐스퍼는 올해에만 2만8000여대가 팔리며 경차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 캐스퍼.

현대 캐스퍼.

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출시된 경차는 편의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과거 '싼 맛에 타는 차'라는 인식이 있던 것과 달라진 점이다. 경차는 5년 전만 하더라도 900만원대 깡통트림이 존재했다. 반면 신형 캐스퍼는 엔트리트림인 스마트가 1385만원부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이 1870만원으로 구성됐다.

신형 레이도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편의사양을 새롭게 구성했다.

중간 트림인 프레스티지부터 운전석 통풍시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운전석 풀폴딩, 뒷좌석 슬라이딩 6:4 폴딩시트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최고트림인 시그니처엔 뒷좌석 C타입 USB 충전단자와 첨단주행보조(ADAS) 시스템으로 차로이탈방지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하이빔보조, 크루즈컨트롤 등이 탑재된다. 이 같은 사양은 엔트리 트림인 스탠다드에도 옵션 패키지를 구매해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승용 모델 기준으로 1390만~1720만원이다. 모든 옵션을 추가한다면 1900만원대까지 차값이 올라간다.

신형 레이 구입을 고려한다는 소비자는 "캠핑 여행용으로 풀옵션을 생각하고 있다"며 "경차는 중고차 가격 방어가 잘 되는 편이라 가격은 부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석유화학, 중동 사태가 바꾼 1분기 성적표 중동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1분기 성적표를 극명하게 갈라놓았다. 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으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깜짝 반등'에 성공한 반면, 원재료비 부담을 직격으로 맞은 금호석유화학은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하지만 업황의 본질적인 개선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동 정세 안정화 시 역래깅 효과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가 여전하고, 중국발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숙제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에 전가하기 시작한 2분기, 화학사들이 일시적 요인을 넘어 진정한 기초 체력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포 2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한국타이어, 1Q 영업익 5069억 43%↑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신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는 조현범 회장이 추진한 전동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국타이어가 8일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 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42.9% 증가했다.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 5657억 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37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나타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관세 및 고유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 3 '리브랜딩 선언' 엔씨, 기업 관리 기능 '올인’ [이사회 톺아보기]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올해 사명 변경과 함께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2024년 경영 전문가 박병무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한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이사회의 기업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HR(인적 자원 관리) 전문가를 선임하면서 김택진 대표를 제외하고 이사회 전원이 경영, 재무, 법률, HR, ESG 등 기업 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됐다.HR 전문가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 사외이사 합류엔씨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기존 사외이사 최영주 포스텍 교수 대신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