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왼쪽)과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8월 23일 컴투버스가 개발 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내 오디토리움 공간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SK네트웍스.
컴투버스는 올해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 기업이다. 블록체인,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특히 메타버스 컨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여러 지식재산권(IP) 및 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가진 업체에 투자를 본격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컴투버스는 ‘현실 세계의 서비스를 가상 공간 속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금융∙문화∙라이프∙의료∙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미래 가상 세계 구현의 핵심 기술이자,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메타버스의 산업 전망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컴투버스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을 포함한 보유 사업 및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 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컴투버스로부터 제공받는 메타버스 공간 내 SK네트웍스의 토지 위에 현실 세계의 사업들을 가상공간 전용 서비스로 구현하고, 보유 사업과 메타버스 가상 공간 고유의 강점을 결합한 신규 사업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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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