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전환을 고려하는 기존 1~3세대 실손 가입자 의사 결정을 돕고자 8월 초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는 본인의 연간 의료이용량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기존 상품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한지 구체적인 수치를 산출하여 비교·제공하는 서비스다.
계산기 이용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에서 ‘실손의료보험’ - ‘실손의료보험 계약전환 간편계산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상품종류, 가입회사, 성별, 연령, 월납입보험료, 세부 가입조건(자기부담비율 등) 등 실손 가입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의 연간 평균적인 의료비 지출액 등을 입력하면 된다.
입력정보를 토대로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시 본인부담액(보험료 및 의료비 본인부담액) 변화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연평균 100만원 의료비를 지출하는 2세대 표준형 실손보험 가입자인 40세 남성 A씨가 '실손의료보험 계약 전환 간편계산기'를 이용해 계산하면 5년간 175만원 가량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나온다.
계산기 서비스로 금년말까지 진행되는 계약전환 특별할인(보험료 50%) 혜택과 더불어, 금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의 계약전환을 고민하는 가입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변경하면 올해 말까지 1년간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환 후 6개월 이내 보험금 수령이 없는 경우에는 계약 전환을 철회하고 기존 상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다만, 기존 상품으로 복귀 후 4세대 실손으로 재전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별도 전환 심사를 거쳐야 전환이 가능하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