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성환 신임 금통위원 "기대인플레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 통화정책 대응 필요"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7-28 10:28 최종수정 : 2022-07-28 11:22

2026년 5월까지 임기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신성환 신임 금통위원 / 사진제공= 한국은행

신성환 신임 금통위원 / 사진제공= 한국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합류한 신성환 금통위원은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신성환 금통위원은 28일 취임사에서 "국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시기에 금통위원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중앙은행이 당면하고 있는 경제 상황은 고도의 전문적인 정책적 판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아마 중앙은행에게 이처럼 난해한 과제가 주어진 것은 실로 수 십년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 금통위원은 "우선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어 적절한 수준의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신 금통위원은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 둔화 가능성, 과도한 민간 부채의 연착륙 유도, 자본유출 위험 등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산재해 있다"고 짚었다.

신 금통위원은 "이러한 사항들 간에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가면서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국경제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이라는 핸들을 조정하는 조타수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인 신 신임 금통위원은 지난 5월 퇴임한 임지원 전 위원의 후임으로 은행연합회의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명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고 오전 10시 금통위 참석으로 시작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5월 12일까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