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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클린 뷰티’는 ‘친환경 화장품’으로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20 00:00 최종수정 : 2022-06-20 10:55

유해성분 없는 환경보호 화장품
‘친환경’ 관심 커지며 큰 폭 성장

[쉬운 우리말 쉬운 금융] ‘클린 뷰티’는 ‘친환경 화장품’으로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화장품업계 사람들이 잘 쓰는 말 중 하나가 ‘클린 뷰티(Clean Beauty)를 지향한다’라는 말이다.

‘클린 뷰티’는 화장품 업계 용어로,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환경 보호를 고려해 만드는 화장품이라는 뜻이다.

국립국어원은 ‘클린뷰티’를 순화할 쉬운 우리말로 ‘친환경 화장품’을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제품은 클린 뷰티를 지향한다’는 표현을 ‘이 제품은 친환경 화장품입니다’로 다듬어 표현할 수 있다.

친환경 화장품을 지향하는 대표적 브랜드는 CJ올리브영이다.

CJ올리브영은 ‘친환경 화장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6월 ‘올리브영만의 친환경 화장품’, 올리브영만의 ‘클린 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만들며 친환경 화장품 시장 확대에 힘써왔다.

CJ올리브영은 ▲성분 ▲동물 보호 ▲친환경 실천 여부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자체적으로 화장품을 분류하고 있다. 성분은 파라벤, 아보벤젠 등 유해 의심 성분 16가지와 폴리에틸렌글리콜 등 4가지 성분의 배제 권고 여부를 필수적으로 지켜야 한다. 동물 보호와 친환경 부문의 경우 한 가지 이상 실천하면 올리브영으로부터 친환경 화장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도 친환경 화장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화장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방침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친환경 화장품 항목과 기준을 정의했다. 또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클린 뷰티 인사이드’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화장품 트렌드를 ▲지구환경 ▲건강 ▲과학 ▲상생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관련 연구소도 설립했다.

현재 이 연구소는 화장품 포장재를 4R(Recycle-재활용, Reuse-재사용, Reduce-감량, Replace-대체)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합성 연료를 대체한 천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도 개발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

또 공정무역 원료 발굴, 동물 유래 원료 미사용, 폐기된 천연 자원 재활용, 지속 가능한 천연물 소재도 개발한다.

아모레퍼시픽도 친환경 화장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 에코뷰티스코어 컨소시엄에 가입했다. 컨소시엄은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전문 협회가 참여해 발족한 협의체인데, 화장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하고 측정하는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에스티로더 등 36개 글로벌 기업과 협회가 참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컨소시엄을 기반으로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003년 시작한 브랜드 ‘이니스프리’ 공병수거 캠페인을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발전시킨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2354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했다.

※ 한국금융신문은 국어문화원연합회와 ‘쉬운 우리말 쓰기’ 운동을 함께 합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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