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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함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세…기준금리 인상·급매물 출현 여파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2-06-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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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주(5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5월 5주(5월 3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변동 추이 /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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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6월 1일 보유세 가산일에 앞선 급매물 출현 등의 여파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2년 5월 5주(5.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하락, 전세가격은 0.01%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2%→-0.02%)은 하락폭 유지, 서울(0.00%→-0.01%)은 하락 전환, 지방(0.00%→0.00%)은 보합세 유지(5대광역시(-0.04%→-0.04%), 8개도(0.04%→0.03%), 세종(-0.14%→-0.13%))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3%), 경남(0.07%), 광주(0.03%), 강원(0.03%), 제주(0.03%) 등은 상승, 부산(0.00%)은 보합, 대구(-0.18%), 세종(-0.13%), 전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0%의 보합에서 다시 –0.01%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보유세 가산일인 6월 1일에 앞서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등으로 인한 급매물이 증가하고,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서울 전체로 보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전히 용산구(0.03%)는 한남동 초고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노원(-0.03%)ㆍ도봉(-0.02%)ㆍ강북구(-0.02%) 등 강북 대다수 지역은 하락했다.

상승세가 이어지던 서초구(0.01%)는 반포동 중대형 위주로, 강남구(0.01%)는 개포동 신축이나 논현동 위주로 상승하긴 했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줄었다. 같은 기간 송파구(-0.01%)는 잠실ㆍ가락동 인기단지 위주로 급매물 거래되며 하락 전환됐고, 그 외 강동(0.00%)ㆍ양천(0.00%)ㆍ관악구(-0.02%) 등도 보합 내지 하락하며 강남 전체는 보합됐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5%였다. 연수구(-0.18%)는 옥련ㆍ동춘동 중저가 구축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서구(-0.05%)는 금곡ㆍ검암동 소규모 (준)신축 위주로, 계양구(-0.03%)는 효성ㆍ임학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동구(-0.03%)는 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주 –0.02%로 줄었다. 이천(0.28%)ㆍ평택시(0.04%)는 직주근접 수요 등 영향으로, 고양 일산서구(0.11%)ㆍ일산동구(0.09%)ㆍ성남 분당구(0.05%) 등 일부 1기 신도시는 재건축 규제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시흥(-0.15%)ㆍ의왕(-0.12%)ㆍ화성시(-0.09%), 수원 영통구(-0.11%) 등은 매물 적체되고 거래심리 위축되는 등 하락세 유지되며 경기 전체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1%)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01%→-0.02%)은 하락폭 확대, 서울(-0.01%→-0.01%) 및 지방(-0.01%→-0.01%)은 하락폭 유지(5대광역시(-0.05%→-0.05%), 8개도(0.04%→0.04%), 세종(-0.28%→-0.27%))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였다. 대체로 학군이 양호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는 계절적 비수기와 가격 부담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며 하락세가 나타났다.

성동구(0.01%)는 금호동 일부 단지에서 상승했으나, 노원구(-0.04%)는 월계ㆍ하계동 위주로, 은평구(-0.03%)는 녹번ㆍ응암동 등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02%)는 신계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강북 전체 하락폭이 커졌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강남구(0.04%)는 학군 양호하고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논현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1%)는 방배동 정비사업 이주수요(방배 삼익, 6.13일 이주 시작 등) 등으로 매물 감소하며 상승했다. 반면 송파(0.00%)ㆍ강동구(0.00%)는 혼조세 보이며 보합, 양천구(-0.04%)는 목동신시가지 등 구축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07%까지 줄었다. 계양구(0.03%)는 계산ㆍ작전동 구축 위주로 오르며 상승 전환됐으나, 연수구(-0.30%)는 매물 적체 영향 있는 송도동 위주로, 서구(-0.08%)는 원당ㆍ가정동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하며, 중구(-0.06%)는 중산ㆍ운서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폭은 지난주 0.00%에서 이번주 –0.01%로 하락 전환했다. 이천(0.23%)ㆍ평택시(0.12%)는 직주근접 수요 등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상승했으나, 수원 장안구(-0.21%)ㆍ양주시(-0.11%) 등은 인근지역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되고 하락세가 지속되며 경기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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