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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말레이시아 광구 첫 낙찰…동남아 석유개발 시동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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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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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대표 명성)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광구를 낙찰받고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선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사 페트로나스 및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석유개발사 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입찰한 사라왁 지역 해상에 위치한 'SK 427' 광구 낙찰에 성공한 것이다.)

SK어스온은 SK 427 광구 지분 85%를 확보했다. 이 광구의 탐사 및 개발, 생산 등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운영권자로서 15%의 지분을 보유한 페트로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광구 탐사에 들어간다.

앞으로 4년간의 탐사 수행 결과를 토대로 개발 및 생산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SK어스온 관계자는 "인접한 베트남 광구 운영을 통해 확보한 기술∙역량을 적용해 광구 유망성을 극대화함으로써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중장기 비즈니스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SK 427 광구 위치. 제공=SK어스온.

SK 427 광구 위치. 제공=SK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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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427 광구는 사라왁 및 인근 지역에서 연이은 중∙대규모 원유 부존이 확인됨에 따라 탐사 유망도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광구 내 시추 가능한 다수의 구조를 보유하고 있고, 먼저 석유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인접 광구들로 인해 이미 구축된 파이프라인 시스템 등 주변 인프라 활용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SK어스온은 페트로나스와 탄소 감축 필요성에도 공감, 향후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CCS)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어스온이 장기간 축적해 온 석유개발사업 역량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말레이시아 사업 성공률을 높임과 동시에,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 전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이 지난 22일 페트로나스·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어스온.

(왼쪽부터) SK어스온 김경준 기획∙지원실장,방선택 탐사∙뉴벤처담당, 명성 사장, 한영주 기술센터장이 지난 22일 페트로나스·페트로스와 광구 생산물 분배계약 온라인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SK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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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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