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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공백시 부총재 대행…금통위 의장대행 주상영 위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16 19:36

3월 총재 임기만료, 文·尹 회동 불발에 인선 지연 우려
'사상 초유' 총재 공석 현실화 될 수…4월 금통위 촉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2.24)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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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현 총재 임기가 이달 31일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차기 총재 인선 소식이 들리지 않자 한은 수장 공백 현실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 퇴임 이후 공백 없이 4월 1일 취임이 가능하려면 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할 때 빨리 신임 한은 총재 내정이 확정돼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날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연기되면서 후임 한은 총재 지명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진 점이 우려를 더하고 있다.

만약 다음달 1일에 신임 총재가 취임하지 못하면 일단 한은은 부총재의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한은 측은 "향후 총재 공백이 발생할 경우에는 이승헌 부총재가 총재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장도 겸하는 만큼, 총재 공석이 날 경우 의장 직무대행 체제도 가동돼야 한다.

금통위는 오는 24일 회의에서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의장 직무를 대행할 금통위원 결정을 예정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 서영경 위원(2021년 10월∼2022년 3월)이 맡고 있고 다음 차례는 주상영 위원이다.

7인 금통위 체제로 오는 4월 14일에 금통위를 실시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한은 총재가 누가 되든 코로나19 국면에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자체가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나,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신속한 인선 등 속도 측면에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4월 금통위 날까지 신임 총재가 취임하지 못할 경우 기준금리 결정 등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는 주상영 의장 직무대행 체제로 가동된다.

한은 측은 "오는 4월 1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 시까지 공백이 발생할 경우, 기자간담회를 수행할 금통위원은 향후 금통위원들이 별도 논의해서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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