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가 누가 되든 코로나19 국면 풀린 유동성을 회수하는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자체가 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신속한 인선 등 속도 측면에서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4월 또는 5월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2월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바 있는데, 물가 고공행진 상황에서 한은이 물가 안정 차원에서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10월(3.2%) 9년 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그리고 올해 2022년 1월(3.6%), 2월(3.7%)까지 다섯 달째 3%대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으로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밀 등 농산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더해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도 번지는 상황이다.
한은도 지난 2월 수정 경제전망치에서 2022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직전 2.0%에서 3.1%로 대폭 올려 잡기도 했다. 한은은 내년인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직전 1.7%에서 이번에 2.0%로 상향 조정했다.
기조적인 금리인상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은 금통위는 2월 통화정책방향결정문(통방문)에서 국제금융시장 관련 미국 연준(Fed)의 정책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등 영향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주가는 상당폭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점 등을 꼽고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8년간 재임한 이주열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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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수석이코노미스트) 겸 경제자문역, 윤석열 당선인 대선 캠프에 참여했던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도 거론되고 있다.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 총재의 퇴임 전에 신임 총재 내정이 확정돼야 공백 없이 7인 금통위 체제로 4월 금통위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인선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면 이 총재 퇴임 이후 한은 부총재의 대행 체제로 운영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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