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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NH·한투·KB·삼성 초대형IB 수장 연임 질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3-14 00:00

빅5 증권사 CEO 전원 경영 성과
자본확충·IB 수익 다변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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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NH·한투·KB·삼성 초대형IB 수장 연임 질주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미래에셋증권), 정영채닫기정영채기사 모아보기(NH투자증권), 정일문닫기정일문기사 모아보기(한국투자증권),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박정림(KB증권),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삼성증권) 대표이사 등 국내 초대형IB 증권사 5곳 사령탑이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연속성 있는 경영 체제를 기반으로 자본력에 걸맞은 IB 전문성 역량을 겨루게 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2021년 11월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최초로 전문경영인 회장 체제 포문을 열었다.

창업 멤버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고객예탁자산 400조원,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자기자본 10조원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IB총괄을 IB1와 IB2 복수로 운영해서 사업영역 별 전문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다. Global부문을 IB1총괄 산하에 배치해서 본사와 해외법인의 IB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그룹은 15개국에 업계 최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자로, 자기자본을 고려하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진출까지도 점쳐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이제 국내 최고의 초대형IB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Global Top-tier) IB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정일문 대표가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은 자기자본이 2021년 말 7조1510억원까지 커졌다.

한국투자증권은 2022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IB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글로벌사업본부’를 설치했다.

또 IB2본부 산하에 ECM(주식발행시장)부와 인수영업3부, PF(프로젝트파이낸싱)그룹 아래에는 PF전략부를 각각 신설했다. DCM(채권발행시장) 관련 부서도 확대했다.

앞서 2021년 1월 미국 뉴욕 IB 전담법인을 새로 설립해서 국내와 시너지를 도모하고 현지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KB증권도 김성현(IB)·박정림(WM) 각자대표 ‘투톱 체제’가 재신임을 받았다. 초대형IB로서 KB증권은 특히 DCM 전통강자 1위 자리를 10년째 수성하고 있다.

또 KB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IPO(기업공개) 대표주관을 맡아 대표 신흥강자 하우스로 떠올랐다.

KB증권은 2022년 조직개편에서 기존 IB1·2 총괄본부 체계를 ‘IB1·2·3 총괄본부’ 체계로 확대 개편했다. 기업금융2본부에 ‘커버리지2부’를 신설했다.

기업금융1본부에는 해외채권 발행을 전담하는 ‘Global(글로벌) DCM팀’을 확대 개편했다.

부동산·대체투자를 담당할 IB3 총괄본부는 구조화금융 비즈니스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SF5부’를 새로 만들었다. KB증권의 자기자본은 2021년 12월 말 기준 5조4482억원 규모다.

‘뉴 삼성’ 선언 가운데서도 금융계열사 수장 중 자리를 지킨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는 성장 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2021년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전 사업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3년째 경신했다.

빅5 중 마지막으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영업이익 ‘1조 클럽’ 등 호실적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오는 3월 23일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IB 전문가로 분류되는 정영채 대표가 수장인 NH투자증권은 최근 3월 최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목적은 초대형 IB 경쟁력 강화 등으로 제시됐다. 증자가 완료되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 규모는 7조원대를 기록해 업계 2위 자리를 다지게 됐다.

한아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국내 증권업 IB 수익구조 및 현황’ 리포트에서 “초대형IB는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가능한 신용공여, 발행어음 및 IMA 업무 등을 활용해 M&A(인수합병)를 자문·중개하면서 기업금융을 동시에 제공해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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