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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 “올해 MZ세대 중점 NH페이 플랫폼 데이터 강화”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2-02-28 00:00

빅데이터 분석 기반 유통 지원사업 확대
범농협 계열사 협업 지속…상생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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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생 / 대전 보문고등학교 졸업 / 충남대학교 축산과 졸업 / 한남대학교 협동조합과 석사 취득 /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 2014년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부지부장 / 2015년 NH농협은행 연무지점장 / 2016년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 2018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 2019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 2020년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 2022년~ NH농협카드 사장

△ 1965년생 / 대전 보문고등학교 졸업 / 충남대학교 축산과 졸업 / 한남대학교 협동조합과 석사 취득 / 1990년 농협중앙회 입사 / 2014년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 부지부장 / 2015년 NH농협은행 연무지점장 / 2016년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부본부장 / 2018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 / 2019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 2020년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 2022년~ NH농협카드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 NH pay(NH페이)의 플랫폼화를 위해 고객 스스로 찾아오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범농협 계열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상생가치를 높이며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

윤상운 NH농협카드 사장이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주요 디지털 혁신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윤상운 사장은 공익금융역할 수행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NH농협카드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상운 사장은 1965년생으로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상호금융리스크관리부장과 상호금융채권운용부장, 대전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NH농협은행 부행장으로 승진해 올해부터 NH농협카드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NH페이 플랫폼화·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전략 추진
윤상운 사장은 올해 NH농협카드의 디지털전환 추진 키워드로 NH페이의 플랫폼화와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등을 내세웠다. NH페이의 플랫폼화를 위해 고객 스스로 찾아오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상운 사장은 NH농협카드에 대해 “일반 카드사와는 조금 색다른 미션을 가진 카드사”라며, “일반 카드사가 이익창출에 목적을 두고 있다면 NH농협카드는 농협의 창립이념에 따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한다’는 미션을 실천하는 카드사”라고 강조했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리브랜딩해 ‘NH페이’를 출시했다. 윤상운 사장은 다년간 쌓아온 금융서비스 전문성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생활금융 통합결제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페이는 NH농협카드와 농협계좌를 등록해 간편결제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 등을 쉽고 편리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플랫폼이다. NH농협카드 없이 자신의 계좌로 결제가 가능하며, QR결제 등 온라인결제와 NH터치, 바코드, NFC 등 현장결제 등도 가능하다.

또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다른 금융기관의 계좌 조회와 카드 청구금액을 확인하고, 무료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카드는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농협 유통계열사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과 연계해 NH페이 앱 내에 별도 페이지를 구성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는 등 범농협만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NH페이는 고객의 현명한 소비생활을 위해 소비량과 횟수, 비중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NH농협카드 결제 정보를 분석하고, 그래프 방식으로 타임라인을 제공하며 업종별·월별 소비통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상운 사장은 “NH페이를 통해 고객의 편리한 금융 생활은 물론 범농협의 강점을 활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모든 의사 결정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체계와 문화를 확립하고, 직원들의 데이터 분석 역량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윤상운 사장은 “특히 NH농협카드의 경우 SAS와 파이썬 등을 이용해 자유롭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많은 인재가 있고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이 보편화되어 있다”며, “올해도 자체적인 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중급 이상 인력을 추가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운 사장은 “고객의 이용 빈도가 높은 NH페이의 기능과 규모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농협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과 더불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상운 사장은 “NH페이 기반의 혜택 제공과 소통 강화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고객층을 새로이 농협카드의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며 “MZ세대 고객에게 농업·농촌 관련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해 농업과 농촌,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Z세대 타깃 맞춤 디지털 연계 상품 개발
최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가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마케팅 방식이나 공급자 중심의 푸쉬 마케팅에서 소비자 중심의 풀(full) 마케팅으로 혜택 중심에서 콘텐츠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여러 채널 중 하나였던 디지털 채널은 고객소통과 마케팅 사업의 핵심 채널로 부각되고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윤상운 사장은 최근 금융산업에 대해 “코로나19와 금리인상, 가맹점수수료 인하, 금융규제 강화, 빅테크의 결제사업 진출과 같은 위기들이 어느 때보다 농협카드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고 카드사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러한 카드업의 위기와 변화 속에서 경쟁 카드사들은 생활금융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고 플랫폼을 선점하는 기업이 고객을 확보하는 시대”라고 밝혔다.

윤상운 사장은 디지털 트렌드를 주도하는 MZ세대에게 중점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 챗봇 서비스를 적용하고 고객 맞춤 혜택을 제공하며 UI/UX를 개선하는 등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윤상운 사장은 “올해는 NH농협카드의 고객을 세대별로 분석하고 각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과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한 디지털 연계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상운 사장은 주요 카드 상품으로 ‘별다줄카드’를 꼽았다. NH농협카드는 이달초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MZ세대 소비 트렌드 특화서비스를 탑재한 ‘별다줄카드’를 출시했다.별다줄카드’는 국내 온라인 전 가맹점에서 7% 청구 할인을 제공하며, 지그재그와 에이블리, 크림, 오늘의 집 등 패션·명품·리셀·중고거래 플랫폼에서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윤상운 사장은 “언택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의 소비패턴에 적합하고 생활밀착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바른 뉴해브카드’와 ‘올바른 플렉스카드’ 등을 추천 카드상품으로 꼽았다. ‘올바른 뉴해브카드’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신용카드 중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폭넓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월 실적과 적립 한도 조건 없이 NH포인트를 적립해주며, 이용액이 높은 2개 영역을 자동으로 선정해 추가 적립이 가능한 스마트한 상품으로 꼽힌다.

‘올바른 플렉스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과 ‘집콕족’ 증가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스트리밍과 배달앱, 온라인 쇼핑 등에서 맞춤 혜택을 제공한다. 윤상운 사장은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NH농협카드가 전국 각지에 영업점을 두고 있어 대면 영업의 비중이 높은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점 운영시간 단축과 방문고객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을 확장하고,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범농협 시너지 연계 공익금융 역할 확대
윤상운 사장은 농협의 공공금융 강점을 살려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데이터 지원과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범농협 계열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상생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의 지역강점을 살린 데이터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다.

윤상운 사장은 NH농협카드의 존재 목적에 대해 “국가의 1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농협이라는 조직 일부로써 농업인, 농촌이 NH농협카드를 통해 다양한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방과 농촌 거주 고객이 편리한 금융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농촌을 도시와 금융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H농협카드는 공익 극대화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민행복카드’와 ‘내일배움카드’, ‘문화누리카드’,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카드’, ‘청년농업 희망카드’ 등 공공바우처 사업에 오랜 기간 참여하면서 정부의 원활한 지원을 보조하고 있다.

특히 NH농협카드는 정부의 국민재난지원금 지급사업에 적극 참여해 전 카드사 중 2년 연속으로 지급실적 1위를 달성하고, 지자체의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 사업에도 다수 참여했다.

또한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 카드사의 장점을 활용해 전국 72개 지자체와 지역화폐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윤상운 사장은 정부 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우처 전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윤상운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정책사업을 더욱 신속히 지원하여 공익금융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화폐 사업을 본격 확장해 전국 80개 이상의 지자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지역민의 편리한 지역화폐 이용을 위해 혜택과 이용편의 제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NH농협카드는 지난해부터 소비데이터와 하나로마트의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마트 이용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하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 유통사업 지원사업을 본격화했다.

윤상운 사장은 올해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윤상운 사장은 “농업·농촌과 소비자 간의 거리를 더욱 좁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며 “NH농협카드는 공익금융 카드사로써 농업농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편리한 소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상운 사장은 “고령자와 농업인,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고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전국 각지에 영업점을 두고 있어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도가 높은 편으로 모든 세대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달에는 디지털 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이스피싱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했다.

또한 NH농협은행 계좌정보를 연동해 계좌로 입금된 피해금액이 타인에게 이체되는 것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으며,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정사용 탐지시스템과 자가이상거래 탐지시스템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윤상운 사장은 “NH농협카드를 통해 도시의 고객이 혜택과 서비스를 누리고, 이러한 고객의 NH농협카드에 대한 관심이 농업·농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농 상생의 길을 열겠다”며, “앞으로도 공익금융역할 수행을 통해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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