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SR 규제 이후 카드론 금리 하락세에도 평균 금리 15%대 진입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21 11:26 최종수정 : 2022-04-04 16:35

중·저신용자 차주 축소 평균 금리도 하락

최근 3개월간 7개 국내 전업카드사의 신용평가사 기준 카드론 금리 추이.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최근 3개월간 7개 국내 전업카드사의 신용평가사 기준 카드론 금리 추이. /자료제공=여신금융협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지난달부터 카드론(장기카드대출)에 대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서 카드론 금리 상승세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평균 금리가 전월보다 0.19%p 하락한 가운데 롯데카드를 비롯한 일부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가 15%를 넘기는 등 오히려 상승하기도 했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신용평가사 기준 평균 금리는 13.66%로, 금리 11.79~15.15%가 제공됐다.

7개 카드사의 지난달 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19%p 하락했으며,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5개 카드사의 평균 금리가 하락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던 우리카드는 0.78%p 하락했으며 삼성카드는 0.83%p 하락했다.

이에 반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전월보다 금리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0.04%p 상승해 13.78%를 기록했으며, 롯데카드는 1.32%p나 상승하면서 15.15%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달 조정금리가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확대됐다. 조정금리는 우대금리와 특판금리할인 등 기준가격에서 조정하는 금리로, 조정금리가 높을수록 우대 혜택이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 기준 7개 카드사의 조정금리는 1.16%로 전월 대비 0.37%p 높아졌다. 삼성카드가 조정금리 1.86%로 전월 대비 0.83%p 상승했으며 하나카드는 1.51%로 0.50%p 확대하면서 뒤를 이었다. 조정금리 1.43%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63%p 하락한 롯데카드를 제외하고 카드사 모두 조정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는 경우 DSR 규제가 적용되며, 차주단위 DSR 산정 시 카드론도 포함되면서 연소득의 50% 내에서 카드론 대출이 가능하다. DSR 산출만기는 원칙적으로 약정만기가 적용되며, 카드론의 일시상환 약정만기는 최대 3년, 분할상환은 최대 5년이 적용된다.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하는 공시의 경우 신용카드사의 카드론 평균수수료율 현황을 개략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해당 월 신규 차주의 신용점수 비율에 따라 공시되는 평균 금리도 달라져 고객이 실제로 대출을 받을시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DSR 규제 시행 등 대출 규제 강화로 중·저신용자의 카드론 취급이 어려워지면서 고신용 차주의 이용 점유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며, “규제 시행 첫달인 만큼 금리 동향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조달 다변화로 3%대 금리 방어 [카드 조달 돋보기 (3)]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고금리 조달 물량 축소와 차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조달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단기 조달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비용 부담을 낮췄고, 김치본드와 신디케이트론 등 외화조달을 확대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했다.7일 금융감 2 박대성 키움에프앤아이 대표, 후발주자 한계 극복…수익 다변화 추진 [2026 NPL 돋보기 ②] 지난해 부동산 PF 정리 등의 영향으로 부실채권 시장이 호황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비슷한 규모의 시장 호황이 전망되는 가운데, NPL 전업 투자사들의 성장 전략과 시장점유율 경쟁 구도의 변화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키움에프앤아이가 NPL 전업사 후발주자라는 한계를 딛고 업계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설립 초기 수립한 단기·중장기 경영 목표를 잇달아 조기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한 데 이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팬데믹 이후 NPL 확대 예상…선제 진출 승부수키움에프앤아이는 2020년 10월 키움 그룹의 NPL 전업사로 출범했다.출범 배경은 시장 구조 변화에서 찾을 수 있다. 3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장기조달·만기 분산…금리 선제 대응 [캐피탈 조달 돋보기 (4)] 미·이란 전쟁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카드업계의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회사채·ABS 등 외부 차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시장금리 변화에 민감한 구조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요 카드사의 조달금리와 차입 전략 등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가 작년 장기 조달, 만기 분산으로 올해 금리 상승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높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차입비중 축소, 조달 다변화 등으로 최적을 조달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7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올해를 금리 인상기로 판단, 작년 말 선제적인 조달을 진행해 조달 금리 부담을 낮췄다.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