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출규제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까지…1분기 카드론 증가세 축소 전망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7 12:00

기준금리 1.25% 수준 복귀…여전채 금리 오름세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올해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카드론(장기카드대출)도 포함되면서 카드론 한도가 줄어들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카드론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1분기 카드론 대출수요 증가세가 축소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지난 14일 2022년 첫 1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기존 1.00%에서 1.25%로 상향 조정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금통위는 지난해 8월부터 기준금리를 연 0.75%로 25bp 인상하면서 금리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으며, 지난해 11월과 지난 14일 연이어 25bp씩 인상하면서 기준금리는 코로나 이전 수준이 1.25%로 복귀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와 캐피탈 등 여전업권의 경우 여전채에 대한 신용스프레드 폭이 커지고 있어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고 대출금리는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카드와 캐피탈은 예금 수신 기능이 없기 때문에 채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이며,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조달원가가 높아지면서 대출 금리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채권시장은 기준금리 인상이 선반영된 상황으로, 여전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신용등급 ‘AA+’인 여전채 3년물 평균 금리는 2.581%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AA+’ 여전채 3년물 평균금리 1.255%와 비교하면 두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의 경우 지난해 11월 기준 신한·삼성·KB·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가 13.88%로 전월 13.58% 대비 0.30%p 상승했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0.99%p 상승했으며, 현대카드 0.96%p, 국민카드도 0.43%p, 롯데카드 0.13%p, 하나카드 0.04%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올해부터 차주단위 DSR 산정 시 카드론도 포함돼 연소득의 50% 내에서 카드론 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카드론 한도는 줄어들고 금리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금융기관 여신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2년 1분기 중 대출행태 전망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대체로 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카드사에 대해서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대출태도가 완화되고, 대출수요는 차주단위 DSR 규제 강화와 은행의 가계대출 신규취급 재개,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등으로 대출 증가폭이 전분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1.5%까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대출 수익에 대한 카드사의 부담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다음달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하면서 대선 2주가량 앞두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지만 경제 성장과 물가 상황, 전망 등을 고려해보면 지금도 실물 경제 상황보다 여전히 완화적인 수”이라며, “앞으로 경제 흐름, 추정하고 있는 중립금리 수준, 준칙금리 등에 비추어 보면 기준금리가 앞으로 1.5%로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긴축으로 볼 수 없겠다고 생각한다”며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금융업권에서도 지난해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규제 ‘풍선효과’로 고신용자들이 카드론으로 집중됐다면 올해는 카드론도 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대출 자산 증가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기준금리가 1.25%까지 추가 인상된 데 이어 기준금리가 올해 1.5%까지 추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카드사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DQNSBI저축은행, 부실 정리로 연체율 최저…한국투자저축은행 9% 육박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건전성] SBI저축은행이 채권 매각을 통한 연체 자산 정리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연체대출비율 최저를 기록다. 반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연체대출비율 8.57%를 기록하며 5개사 중 가장 높은 연체대출비율을 보였다. 다만 이는 1분기에 정점을 찍고 개선세 보이는 모습이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SBI저축은행(4.52%)으로,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저축은행(8.57%)로 나타났다.SBI저축은행에 이어 애큐온저축은행(4.84%), 웰컴저축은행(6.45%), OK저축은행(6.58%)이 뒤를 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 2 MG신용정보, 부산 경·공매 투자 설명회 성료…영남권 NPL 투자 문턱 낮춰 MG신용정보가 부산에서 경·공매 부실채권(NPL) 투자설명회를 열고 영남권 개인·기관 투자자 100여 명을 끌어모았다. 수도권에 쏠려 있던 NPL 투자 정보를 지역으로 넓히기 위한 행보다.MG신용정보는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2차 경·공매 NPL 투자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6월 서울에서 연 1차 행사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로, 개최 무대를 영남권으로 옮겨 지역 투자 수요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꾸려졌다.투자설명회는 지난해 4회에 이어 올해 2회까지 통산 여섯 번째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계열 신용정보사로 채권추심과 신용조사, 부실채권 관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수도권 쏠린 정보 접근성 해소…영남 3 DQNOK저축은행, 유가증권 이익에 순익 최대…애큐온저축은행 대출 위축에 순익 하락 [2026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자산 상위 5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 중 OK저축은행이 유가증권 처분이익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포트폴리오 재정립 과정에서의 여신 축소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데다 유가증권 손상차손까지 겹치며 5개사 중 가장 적은 순익을 냈다.7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사 반기검토보고서 및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OK저축은행(2291억원)으로 나타났다.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1530억원), 웰컴저축은행(873억원), SBI저축은행(376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애큐온저축은행은 13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적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내내 대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