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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대출 증가 맞춰 보험사, 대출안심보험 확대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2-02-21 00:00

BNPP카디프생명, 케뱅·핀다에 대출안심플랜 제공
KB손보, 담비와 안심케어서비스 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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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9일,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사진 오른쪽)와 제인태 KB손해보험 법인영업본부 상무가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베스트핀

▲ 지난 2월 9일, 주은영 베스트핀 대표(사진 오른쪽)와 제인태 KB손해보험 법인영업본부 상무가 업무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베스트핀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그동안 시중은행 등 전통 금융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대출 시장이 인터넷은행으로 확산되고, 대출 비교 플랫폼까지 활성화되고 있는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대출자 보호에 나섰다.

특히 올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주택 구입 자금 용도의 주담대까지 선보인다.

인터넷 은행 덕분에 대출 진입장벽이 낮아졌지만 그만큼 대출자의 상환 리스크는 증가한 가운데 보험사들이 인터넷 은행, 핀테크와 대출안심보험 제공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BNP파리바 카디프생명(대표 오준석)은 케이뱅크, 핀다와 협약을 통해 대출자에게 단체 신용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케이뱅크와 핀다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과 협약을 맺고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 대출 고객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고객의 대출 상환까지 과정을 도와 건전한 대출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국내에서 최초로 신용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다. 신용보험은 보험사고로 인해 차주의 대출상환이 불가할 경우 보험회사가 대출금을 대신 상환해주는 민간 차원의 상품이다.

지난 2021년 11월,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케이뱅크(Kbank)와 업무 협약을 맺고 ‘케이뱅크 대출안심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V(갱신형)’을 통해 제공되는 ‘케이뱅크 대출안심플랜’은 서비스 제공 기간 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는 경우, 보험금으로 대출기관에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단체보험서비스다.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이 되며, 보험료는 전액 케이뱅크에서 부담하므로 고객은 대출 실행 후 간단한 서비스 가입 동의만으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20년 12월에는 핀다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핀다대출안심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핀다대출안심플랜’ 역시 ‘(무)더세이프 단체신용보험IV(갱신형)’ 상품을 통해 제공되는데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료 역시 전액 핀다에서 대신 부담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 기간 중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는 고객은 핀다에서 가입 동의 시,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사장은 인터넷은행, 핀테크와 협업을 맺고 단체신용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출 상환까지 고객의 안전한 여정을 도울 계획이다.

오준석 사장은 “다중채무자 증가,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 등이 가계 경제의 건전성을 위협하면서 대출상환 시의 안전장치 마련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당사는 국내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선도하는 케이뱅크와의 협업으로 보험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신용생명보험 제공으로 고객의 안전한 대출 여정을 도와 건전한 대출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핀다, 뱅크몰에서 개인신용생명보험인 ‘(e)대출안심 보장보험(플랜선택형)’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해 신용보험에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향후에도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인터넷뱅크, 핀테크 등과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오준석 사장은 “국내 신용보험 시장의 저변이 확대된다면, 소비자는 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출상환보장의 효익을 누릴 수 있고 여신기관은 부채의 질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지털 파트너사와 사업모델 확충 계획을 밝혔다.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은 온라인 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담비(대표 주은영)과 협약을 맺고 상해사망보험을 제공한다.

지난 9일, KB손해보험은 담비를 운영하는 베스트핀과 ‘담비안심케어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담비의 안심케어서비스는 히스보험중개를 통해 KB손해보험의 ‘무료상해사망보험’과 에이스손해보험의 ‘피싱보험’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담비 고객 전용 보험이다. 일반 상해사망 및 일반상해 후유장해와 같은 예기치 못한 사고나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담비에서 대출을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1년 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담비 측은 “해외에서는 대출자 안전에 대한 채무 리스크를 보장하는 보험이 활성화된 반면 국내는 아직 가입률이 저조하다”며 “담비에서 대출 받은 소비자들은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KB손해보험을 통해 무료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담보 및 전세대출 실행 금액 5000만원, 신용대출 20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무료 제공되며 보장 금액은 최대 5000만원이다.

KB손해보험은 향후에도 담비와 손잡고 대출자 보호 상품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담보대출 비교 전문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가진 담비의 고객 확장성과 편의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담비와 함께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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