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측은 17일 용산역 구내에서 KTX-이음 열차가 탈선하고 객차 내 화재사고가 발생했다고 가정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구조 ▲화재진압과 신속한 상황전파로 관계직원 및 유관기관 긴급 출동 ▲장비 및 인원을 투입한 시설물 복구 훈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레일 서울본부는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열차사고, 화재, 테러 등 각종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훈련을 수시로 시행하고 있다.
김국철 코레일 서울본부 용산관리역장(용산관리역 초기대응팀장)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에는 주요역 단위로 사고 발생 즉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초기대응팀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초기 사고확산 방지, 사상자 구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선관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 구조와 정확한 고객안내를 하는 것도 우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