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사옥 전경./사진제공=채널CJ
이미지 확대보기패션 버티컬 플랫폼과 전문 패션기업 사잉에서 종합몰인 CJ온스타일의 '1조 클럽' 가입은 이례적인 성과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 취급고는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을 선포하며 여성 패션 온라인 소비를 주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영입해 브랜드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CJ온스타일은 여성 명품 브랜드 '센존'의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진은 '센존'/사진제공=CJ온스타일
이미지 확대보기트렌드와 품질, 가성비를 위한 PB 브랜드 사업도 성공적이다. 지난 2011년 시작한 브랜드 '더 엣지'는 지난해 주문량 200만건 돌파, 약 1000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하며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를 위해 미국 최초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와 남성 브랜드 '다니엘크레뮤', 이탈리아 명품 패딩 '콜마르(Colmar)' 등 남성, 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온,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무신사 29CM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과 협업도 강화하고 라이선스 브랜드의 독자 사업화도 힘쓸 예정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콜마르'./사진제공=CJ온스타일
이미지 확대보기모바일 상품의 경쟁력도 끌어올린다. 그 일환으로 지난 1월 CJ온스타일은 MZ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패션 PB 브랜드 '선샤이너(SUNSHINER)'를 신규 론칭했다.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아진 골프웨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상반기 내 '콜마르 골프 컬렉션'과 기존 라이센스 브랜드인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의 하이엔드 급 골프웨어 브랜드의 신규 론치을 추진한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 사업부 경영리더는 "매력적인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 시너지가 맞물리며 패션 취급고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