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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연초부터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 치열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2-02-07 15:57

흥국화재 자녀보험 난청진단비 3개월 부여
KB손보 특정행동발달장애진단비 신청·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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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연초부터 베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3월, 5월 입학 시즌과 가정의달에 대비해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관련 신담보 획득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7일 기준 올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회사는 흥국화재, KB손해보험, 현대해상 3곳이다. 현재 심의중인 MG손해보험, KB손해보험 2건을 포함하면 5건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거나 심의를 받고 있다.

흥국화재는 손보업계 최초로 난청진단비, 전반발달장애진단비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3개월을 획득했다. 흥국화재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영구적 중등도이상 난청진단비 ▲영구적 중등고도이상 난청진단비 ▲영구적 고도이상 난청진단비 ▲신생아 난청진단비 ▲전반 발달장애 진단비다. 이 담보는 흥국화재 '무배당 맘편한 자녀사랑보험'에 탑재됐다.

김진성 흥국화재 상품업무실 상무는 "자폐증을 포함하는 전반 발달장애와 난청은 유년기 초기 치료를 요하는 질병인 만큼 흥국화재의 이번 신담보가 기존 보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난청 및 전반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님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더불어 그동안 신담보 출시가 다른 상품에 비해 비교적 적었던 어린이보험에서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가 어린이보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현대해상도 어린이보험 관련 신담보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현대해상은 어린이보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새 위험담보로 ▲질병악안면수술 ▲내향성손발톱치료 ▲틱장애약물치료 3가지를 획득했다.

악안면수술비 관련 담보는 질병으로 인하여 악안면수술을 받고 급여항목이 발생한 경우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기존 질병수술비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치과질환으로 인한 수술비 보장공백을 해소하였을 뿐 아니라, 원인 질병을 질병 전체로 확대하여 담보의 유용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만성신염 및 신증후군 진단비', '골밀도검사지원비' 특별약관에 대한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만성신염증후군은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신장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신증후군은 만성사구체신염 증상 중 하나로 단백뇨 양이 많아 하지부종이나 저알부민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만성신염과 신증후군은 우리나라 만성신부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류된다. KB손보는 만성신부전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구체신염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만성신염과 신증후군 진단비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은 '무배당 KB 금쪽같은 자녀보험' 신담보인 '성장기 특별행동발달장애진단비', '정신질환치료비III(90일 이상 약물처방)', '청각 및 평형기능검사지원비' 3종에 대해서도 배타적사용권 심의를 신청한 상태다.

KB손보는 성인 정신질환 50%가 14세 이전에 발병하며 소아청소년 20%가 크고 작은 정신질환을 경험해 자녀정신질환 조기 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해당 담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청각관련 질환 담보는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인해 발생가능한 질병의 사전예방 관점 검사비 보장을 신규개발하여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MG손해보험은 유병자 심도별 위험상대도를 반영한 간편고지 위험률 110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MG손보는 신청 이유에 대해 "현재 간편고지상품은 유병자 유형별 위험도보다는 고지사항 중심으로 산출하고 있어 표준체에 가입할 수 없는 간편고지 가입대상자 중 건강관리하는 유병자 위험도를 감안한 새로운 형태 간편고지보험이 필요하다"라며 "유병자 심도별 상대도를 반영한 위험률 110개를 산출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연초부터 배타적사용권에 열을 올리고 있는건 올해가 IFRS17 시행 전 마지막해인 만큼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어린이보험은 미래 잠재 고객 확보가 용이한 만큼 보험사들이 매출을 확대하려는 상품 중 하나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IFRS17 시행 전인 만큼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다"라며 "올해까지 손보사들 영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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