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英 전 상무장관 “화웨이 5G 장비 퇴출은 美 압박 때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8 17:53

英 전 상무장관 “화웨이 5G 장비 퇴출은 美 압박 때문”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영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에는 미국의 압박이 있었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화웨이 퇴출이 국가안보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는 주장이다.

18일 유럽 현지 매체 유랙티브 등에 따르면, 빈스 케이블 영국 전 상무장관은 "영국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와 서비스를 금지했던 결정은 국가안보와 무관하며 미국의 압박으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와 서비스를 금지했던 결정은 국가안보와 무관하며 미국의 압박으로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영국의 안보 부처가 수차례에 걸쳐 화웨이 장비 및 서비스 사용으로 인한 그 어떤 위험도 없음을 담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영국이 (배제 없이) 5G를 이어갔다면, 우리는 가장 진보된 기술을 사용하는 국가들의 선두에 있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은 지난 2020년 7월, 화웨이의 5G 제품과 장비 사용을 금지하고, 오는 2027년까지 기존 구축 장비도 모두 철거해 영국 내 화웨이의 완전 퇴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화웨이에 자국 외교·안보 문제를 이유로 제재를 가한지 몇 달 만에 벌어졌다.

당시 화웨이는 영국의 결정에 “영국의 디지털 격차가 심화되고 통신비가 증가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영국에서 우리의 미래는 정치화됐다. 이번 결정의 재고를 촉구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일각에선 화웨이 제재가 영국 내 이동통신사들의 설비투자 비용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런던의 전문 조사기관 엔더스 어낼리시스(Enders Analysis) 소속 애널리스트 카렌 이건(Karen Egan)은 “이동통신사들이 고비용의 주파수 경매와 5G 업그레이드 비용은 물론, 화웨이 제재로 인해 추가된 비용과 이통사 자체 운영 비용 증가 등 늘어난 비용을 무한히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영국 4대 이동통신사인 BT그룹(BT Group Plc), 버진미디어(Virgin Media O2), 보다폰그룹(Vodafone Group Plc), 쓰리UK(Three UK) 등은 월간 요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인상규모는 10% 내외 또는 그 이상으로 전해진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통합 출범 100일 앞두고 전방위 준비 나서 대한항공이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100여 일 앞두고, 법적 절차 마무리부터 고객 접점 서비스 개편까지 전방위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항공편명 변경·스타링크 도입 등 서비스 동시 진행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고객 에약 정보를 사전에 이관한다.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편명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전환하는 ‘항공편명 변경(REAC, Re-accommodation)’이 진행될 예정이다.대상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일인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예약·항공권 구매 고객이 대상으로, 대한항공은 시스템 안정성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대상 예약을 순차적으로 이관하고 알림톡·문자메시지·이 2 메타버스 열풍 식었는데…네이버, 제페토에 1000억 베팅한 이유는 메타버스 열풍이 식은 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6년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임금 동결을 둘러싼 창사 첫 파업까지 발생하며 경영 부담도 커졌다.네이버는 2024년부터 2년간 네이버제트에 총 1000억 원을 빌려주며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제트는 전 세계 4억 명 이상의 제페토 가입자와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4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49억 원, 영업손실 45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020년 188억 원에서 2021년 295억 원, 2022년 726억 원으로 늘어난 뒤 2023년 852억 원까지 확대됐다. 2024년에는 579억 원을 기록하며 손실 3 삼성, 추석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 1.3조 조기 지급…내수 활성화 지원 삼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1조30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지난해 추석보다 조기 지급 규모를 1100억원 늘리는 한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31곳의 판로 확대를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적극 나선다.14일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의 내수 활성화 방안을 살행한다고 발표했다.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3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7일 정도 앞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