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검찰, ‘채용 관련 의혹’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에 징역 3년•벌금 500만원 구형(상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14 14:36 최종수정 : 2022-01-14 17:28

첫 공판 이후 3년 만에 구형… 선고 2월 25일
함영주 “채용지원자 지원 사실 전달 말았어야”

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사진=하나은행

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에 있는 하나은행 본점./사진=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검찰이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3년‧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열린 함 부회장 채용 관련 1심 공판(서울서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에서 검찰은 하나은행장 시설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지시를 내린 업무방해 위반 등의 혐의로 함 부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재판받은 장 모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관해서도 공정성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징역 2년, 하나은행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첫 공판 이후 3년 여만에 열린 이번 첫 공판에서 검찰의 구형이 나오면서 사실상 결심공판이 됐다.

함 부회장 관련 판결은 다음 달 25일 오후 2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재판부는 검토해야 할 사안이 많아서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장 시절 인사담당자에게 부정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로 2018년 8월부터 재판을 받아 왔다.

함 부회장은 이날 검찰 구형 이후 최후변론에서 “2015년 9월 하나은행 통합 은행장이 됐다는 기사가 나온 뒤 많은 사람으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다”며 “그중 본인 자녀, 지인 (은행채용) 지원 소식을 전해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로서는 어렵게 연락한 사람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단순한 생각에 (지원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예의라 생각했다”며 “하지만 (인사팀에서) 기준을 어겨서라도 합격시킨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고 그렇게 할 이유와 필요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함 부회장은 “지원 사실을 전달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생각이 짧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 부회장은 지성규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등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회추위는 주주와 이해관계자 및 외부 자문기관 등이 추천한 후보군을 토대로 이달 중 20명 안팎의 예비후보명단(롱리스트)을 작성하고 다음 달 중 최종후보자명단(숏리스트)을 결정할 방침이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400개 韓기업 품은 폴란드…기업銀 현지법인, 우리·하나 지점 선점 [은행권 글로벌 新지형도] 국내 은행들이 폴란드를 중심으로 동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사무소 중심의 시장 탐색 단계에 머물렀던 폴란드 진출은 최근 들어 지점·법인 설립으로 격상되며 본격적인 영업 경쟁 국면에 들어섰다.기업은행은 현지법인, 우리·하나은행은 지점, 신용보증기금은 정책금융 협력을 단행하면서, 폴란드는 민관 협력 구조 아래 국내 금융권의 동유럽 진출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다.K-방산·배터리 수요에 우크라 재건 기대까지은행권이 폴란드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과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 허브로 꼽히며, 약 3800만 명 규모의 내수시장과 투자 2 DQN4대銀 채권 전략 '각양각색'···정진완號 우리은행, 3월 이후 발행 규모 '최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과 미국-이란 갈등 격화 속에서 4대 시중은행의 일반은행채 발행 전략도 엇갈렸다.신한은행은 단기 변동금리 중심의 ‘방어형’ 조달에 집중한 반면, 하나은행은 장기·고정금리 조달 비중을 늘리며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안정성 강화에 무게를 실었다. 국민은행은 변동·고정·할인채를 혼합한 균형형 전략을, 우리은행은 대규모 조달을 통한 기업대출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올해 들어 정부의 생산적 금융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은행들이 유동성 확보와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하는 등 3 SNS 스캠 진화에 금융권 대응 강화…AI 탐지·현장 예방 확대 [금융안전망 점검] 보이스피싱 피해는 줄고 있지만 금융사기 수법은 더 교묘해지고 있다. 전화 중심 범죄가 투자리딩방·로맨스스캠 등 SNS 기반 신종 스캠으로 이동하면서 금융권도 인공지능(AI) 탐지 시스템 구축과 현장형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금융위원회의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과 금융사 간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연계가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사전 예방'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금융당국, 신종 스캠 대응 강화정부는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 보이스피싱 태스크포스(TF) 대응 점검 회의'를 열고 신종 스캠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이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와 피해액은 지난해 10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