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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 이근주·이혜민·정인영 출마…내달 17일 총회서 선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7 20:37

협회 출범 이후 첫 3인 경쟁 구도 형성
대표 간편결제·대출중개·투자 플랫폼 운영

이혜민 핀다 대표(왼쪽)와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가운데),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오른쪽). /사진=각사

이혜민 핀다 대표(왼쪽)와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가운데),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오른쪽).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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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제4대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선거에 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과 이혜민 핀다 대표이사,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이사가 공식 출마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는 3인 경쟁 구도가 형성되면서 여느 때보다 뜨거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오늘(7일) 협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협회장 후보에 이근주 원장과 이혜민 대표, 정인영 대표가 등록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이사회)는 오는 18일까지 후보적격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협회는 오는 19일 후보자 확정 공고를 내고 다음달 17일 정기총회를 개최해 차기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의결권은 회비를 납부한 회원사만 갖게 되며, 회비 납부금액에 비례해 의결권을 차등으로 갖게 된다.

핀테크산업협회는 지난 2016년 핀테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범한 금융위원회 설립인가 협회로, 총 344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협회는 핀테크를 둘러싼 각종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정책건의 회원사 네트워킹을 통해 핀테크산업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초대 협회장으로 협회 출범 준비를 맡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가 선임됐으며, 제2대 협회장에는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가 단독 후보로 출마해 선출됐다.

제3대 협회장 선거에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가 출마하면서 처음으로 복수 후보자가 출마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류영준 대표가 제3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류영준 협회장은 오는 4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4대 협회장 선거는 3인 경쟁 구도가 형성됐으며, 간편결제 플랫폼과 대출 중개 플랫폼, 투자 플랫폼 등 서로 다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간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근주 원장은 지난 2019년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사무국장을 맡은 바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던 제로페이 사업을 민간으로 이양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제로페이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의 가맹점을 모집하고, QR코드를 설치·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혜민 대표는 지난 2015년 대출 중개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를 설립했으며, 지난 2019년 비교대출 중개 플랫폼 핀다 앱을 출시해 나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총 52개 금융사를 연계해 최적의 대출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6일 기준 누적 대출 조회 건수는 334만건, 누적 대출 승인액은 556조960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혜민 대표는 지난 제3대 협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나 협회 임원사만 협회장 선거에 출마가 가능해 당시 일반회원사였던 이혜민 대표는 최종 후보자에서 제외된 바 있다.

정인영 대표는 지난 2013년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을 설립해 지난 2019년 AI 일임 투자 서비스 핀트를 출시했다. 핀트는 간편투자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면서 고객 수는 64만명으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평가액 기준 1000억원 AUM(투자일임자산)을 달성했다.

금융당국의 디지털 혁신 지원 등으로 국내 핀테크 업계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핀테크 업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동일기능·동일규제 적용 문제, 망분리 규제 완화 등 차기 협회장은 국내 핀테크 시장의 발전을 위해 주요 이슈들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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