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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분양 예정물량 41만8351가구…‘둔촌주공’ 등 연기된 물량 나올까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30 21:56

수도권 개발사업 물량 집중, 청약시장 열기 견인 기대감
시평 10위 내 건설사 중 내년 예정물량 가장 많은 곳은 현대건설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 자료제공=부동산R114

연간 민영아파트 계획물량 대비 분양실적 물량 / 자료제공=부동산R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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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내년 분양시장은 올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분양이 미뤄졌던 대어급 단지들이 분양을 예고하며 최근 5년대비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500개 사업장에서 총 41만8351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2017년~2021년) 평균 민영아파트 분양실적 (26만6,506가구)대비 약 57% 많은 수준이다.

2021년 분양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본격 시행 등의 영향으로 계획 물량의 72% 수준밖에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만큼 건설사들은 2022년에 이를 만회하듯 적지 않은 물량이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분양시장은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과 특별공급에 대한 청약 기회 확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서울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는 기대감과 함께 분양물량 급감에 대한 영향이 컸다. 서울의 민영아파트 분양실적은 6876가구로, 연초 계획물량(4만4722가구)대비 15%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2021년 수도권에서는 계획물량(20만6651가구)의 44%인 11만4088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서울, 경기, 인천 모두 계획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방은 계획물량(18만4203가구)보다 1만7238가구 적은 16만6965가구로 조사됐다. 대전, 광주, 대구 등 광역시에서 실적이 저조한 반면 경북, 경남, 충남 등은 계획보다 많은 물량을 쏟아냈다.

◇ 2022년 민영아파트 분양, 수도권에 집중

2022년 권역별 분양 예정물량은 수도권 20만4225가구, 지방 21만4126가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11만9624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만8589가구 ▲인천 3만6012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3만3485가구로 가장 많은 분양예정 물량이 조사됐다.

이어 ▲충북 2만8026가구 ▲대구 2만6015가구 ▲충남 2만2452가구 ▲경남 1만9217가구 ▲경북 1만6973가구 ▲광주 1만6637가구 ▲대전 1만3715가구 ▲전남 9983가구 ▲전북 8207가구 ▲강원 6931가구 ▲울산 6777가구 ▲세종 3363가구 ▲제주 234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자체사업(도급 포함)을 통한 분양물량이 총 23만286가구(55%)로 가장 비중이 높다.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비율은 전체 분양예정 물량의 약 38%(15만9377가구)를 차지할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2021년 서울 강동구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둔촌주공)’ 1만2032가구, 동대문구 ‘이문1구역’ 3069가구, 송파구 ‘잠실진주’ 2678가구 등 분양가 산정 난항 및 조합 내분 등으로 당초 예정보다 연기된 물량을 포함해 동대문구 ‘이문3구역’ 4321가구 등 유망 사업장에서 공급될 전망이다.

경기에서도 정비사업 물량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 ‘광명1R구역’ 3585가구, ‘베르몬트로광명’ 3344가구, 안양시 ‘안양역푸르지오더샵’ 2736가구, 수원시 ‘권선11-6구역’ 2,178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경기 지역 내 신도시에서는 파주 운정 3433가구, 양주 옥정 19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은 작년에 이어 검단 신도시 물량과 도시개발물량이 눈에 띈다. 검단에서 1만1044가구가 분양계획을 밝혔으며 용현학익 도시개발을 통해 ‘시티오씨엘7단지’ 147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은 광역시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분양 계획이 많다. 부산 동래구 ‘래미안포레스티지’ 4043가구, 남구 ‘우암2구역’ 3018가구, 광주 북구 ‘운암3단지’ 3214가구 등이 공급을 계획 중이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2022년 계획 물량을 살펴보면 현대건설이 3만405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우건설 3만가구 ▲롯데건설 2만7382가구 ▲GS건설 2만7000가구 ▲HDC현대산업개발 2만3323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만3148가구 ▲DL이앤씨 2만300가구 ▲포스코건설 2만23가구 ▲삼성물산 1만2609가구 ▲SK에코플랜트 1만2427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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