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이번 펀드는 풍부한 벤처캐피탈 투자 경험을 가진 KB인베스트먼트와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기업금융 분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B증권이 공동으로 운용(GP) 업무를 맡는다.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등 다수 계열사가 출자자(LP)로 참여한다.
KB금융은 이번 펀드 결성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MZ세대(20~30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도 가속화한다.
특히 그룹 내 계열사와 협업 가능한 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술과 MZ세대 고객을 확보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리더십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로 KB금융과 유망 기술 기업 간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생태계의 활성화와 넘버원 금융 플랫폼 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서로 윈윈(Win-Win) 하며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