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지식 함양,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환학생 장학사업이다. 2007년 최초 선발을 시작으로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6018명의 대학생을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50개국으로 파견했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장학생 선발을 잠정 중단했었으나 지난 14일 200명을 신규 선발하면서 장학사업을 재개했다. 장학생들은 2022년도 봄학기 교환학생으로 파견되며 파견국가에 따라 미주, 유럽은 700만원, 아시아는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26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채은 연세대학교 학생은 “데이터 과학자가 돼 사람들을 돕고 사회를 좀 더 살아가기에 나은 곳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라며 “해외교환 기간 동안 빅데이터 과학 분야의 수업을 듣고 다양한 경험을 하는 등 진로에 대해서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이후 해외 교환장학생을 비롯해 국내장학생 3656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해 그 동안 992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외에도 경제 및 진로교육, 상해 글로벌 문화체험 등 23년간 약 35만명의 참가자가 미래에셋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함께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