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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CES 2022 참가…진옥동표 디지털뱅킹 경쟁력 입증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20 17:10

국내은행 중 처음…디지털데스크·AI 뱅커 소개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사진 : 진옥동 신한은행장

▲사진 :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 중 처음으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한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DT) 전략 가운데 디지털 데스크와 인공지능(AI) 뱅커를 소개할 예정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2에 AI 가상인간(인공인간) 전문기업인 마인즈랩과 함께 참가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CES에 국내 은행이 직접 부스를 차려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선추적 기업 비주얼캠프가 신한은행과 공동 개발한 시선추적 기술 적용 자동화기기(ATM)를 CES 2019에서 소개하긴 했지만 신한은행이 직접 참가한 건 아니었다.

신한은행은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데스크와 AI 뱅커를 소개한다. 디지털데스크에서 AI 뱅커가 상담 등 고객 업무를 진행하는 것을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시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데스크는 고객이 화상상담 전문직원과 원격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화상상담창구다.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소속의 화상상담 전문직원이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해 고객과 금융 상담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디지털영업부를 신설하고 디지털 데스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마인즈랩과 함께 개발한 AI 뱅커를 디지털 데스크에 접목했다. 실제 영업점 직원을 모델로 구현한 AI 뱅커는 영상합성과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가상 직원이다. 디지털 기기로 지점을 방문한 고객을 맞이하고, 원하는 업무를 안내할 뿐 아니라 고객이 얼굴과 손바닥(장정맥) 등 생체 정보를 디지털 기기에 등록하고 손쉽게 출금·이체 등 업무를 보도록 도와준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66개 영업점에 총 72대 보급이 완료됐고 내년 1월까지 2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 추세에 맞춰 CES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빅테크(대형 IT) 기업과의 생존 경쟁에 직면하면서 직접 디지털 신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다. 금융사들은 실무진을 파견하던 것에서 나아가 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참관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등이 지난해 CES에 직접 참석했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올해 온라인으로 열린 CES에 참여했다. 금융지주들은 내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 참여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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