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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지수 편입 첫 날인 가운데, 류영재 카카오페이 대표 등 경영진의 보유 지분 매각 소식이 약세 요인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6% 하락한 19만6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9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이틀 연속 3% 넘게 상승하며 20만원 대를 회복한 바 있다. 코스피200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펀드의 자금 유입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날 카카오페이가 류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8명이 보유 지분을 매각했다고 공시한 점이 주가 하락을 키웠다. 카카오페이 측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중 일부 물량을 행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총 23만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처분 단가는 20만4017원으로, 매각 추정가는 469억2390만원 규모다. 나호열 기술총괄 부사장(3만5800주), 신원근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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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카카오페이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305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3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32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34포인트(-0.64%) 내린 3010.23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수급은 외국인이 280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인 각각 13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시초가(4805원)보다 2.29% 오른 4915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5000원)보다 1.7% 낮다.
물적분할 방식을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추진이 전해진 포스코(POSCO, -4.58%)는 하락불을 켰다. 포스코는 이날(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물적분할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11.30포인트(-1.10%) 내린 1011.57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200억원, 2900억원 규모 동반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6300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툴젠은 시초가(8만2300원)보다 10.69% 오른 9만110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7만원)보다 30.14% 높은 수준이다. 유전자 교정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툴젠은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원, 코스닥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8원 오른 1181.3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