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 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지금은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표준감사시간 제도 도입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골자로 한 신외감법 도입은 감사 품질 향상 등에 도움이 됐지만 기업의 외부감사 부담을 키웠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 회장은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시간을 더 투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을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주도의 영리부문 외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한 회계개혁 추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학교법인에 대한 4+2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고, 공동주택 외부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도 여러 건 마련되고 있다"며 "이들 법안들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공인회계사 인원 관련 업계 이슈에도 목소리를 냈다. 김 회장은 "현재 회계사 인원이 공급 과잉됐다는 기존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2016년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인물로 40여년 간 회계업계에서 일해왔다. 작년부터 2년 임기의 제45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취임 이후 김 회장은 회계업계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빅4 회계법인이 가진 여러 발전된 업무 툴(tool)을 중견·중소 회계법인과 무료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조서서식', '산업전문화 데이터베이스'를 플랫폼에 올렸고, '사모펀드감사 조서서식', 'PA(Private Accountant) 서비스 활성화' 등 툴을 계속적으로 탑재하기로 했다.
임기 2년차를 맞이한 김 회장은 'ESG 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 회계환경에 대비해서 전산시스템감사, 포렌직서비스,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 개발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또 회계업계에서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서로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환경도 탄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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