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3분기 증권사 순익 2.5조, 전분기비 10.5%↑…자기매매 호조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1-28 14:46

주식·파생 관련 손익 증가 영향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감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권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1.28)

증권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1.28)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파생 및 주식 등 자기매매 손익 증가에 따라 올해 3분기 중 증권회사 58곳의 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21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에서 3분기 58개 증권사의 분기 순이익이 2조51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2분기 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3분기 주식 거래대금 감소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며 "IPO(기업공개) 시장 활황과 시장변동성에 대응한 헤지운용 등으로 IB부문 및 자기매매부문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증권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로 전년 동기(7%) 대비 3.8%포인트(P) 상승했다.

3분기 수수료 수익은 4조1913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탁수수료는 1조86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 줄었다. 코스피(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

IB(기업금융) 부문 수수료는 1조37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 늘었다.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66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3% 증가했다.

수수료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1.28)

수수료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1.11.28)

이미지 확대보기
특히 3분기 자기매매 이익은 1조803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0.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관련 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92억원 증가했고, 채권 관련 이익은 56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32억원 줄었다. 파생 관련 손익은 863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778억원 늘어났다.

3분기 중 기타자산손익은 772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8.3% 감소했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2조91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2% 줄었다.

3분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 총액은 655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 증가했다.

부채는 57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2% 늘었고, 자본은 7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3.0%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증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62.7%로 전분기말(746.6%) 대비 16.1%p 상승했다.

3분기 전체 증권사의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61.7%로 전분기말(658.6%) 대비 3.1%p 올랐다.

또 3분기 4개 선물사의 순이익은 83억원으로 전분기(91억원)보다 8억원(-8.8%) 줄었다.

수수료 수익 등 영업이익은 99억원 증가했으나, 파생상품 거래손실에 따른 영업비용이 107억원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금감원은 "주가지수 하락에 따른 투자자 이탈, 국내외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코로나 위기대응 정책의 정상화 및 포스트 코로나의 수요·공급 불균형 심화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가 증권회사의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