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종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왼쪽)과 강성주 버밋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이 16일 ‘오늘의집’에서 소개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영희동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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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이승종 국민은행 전략본부장과 강성주 버킷플레이스 운영 총괄 본부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오늘의집’에서 소개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영희동 단독주택에서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시세, 매물 등 국민은행의 부동산 정보와 ‘오늘의집’ 인테리어 콘텐츠를 접목시킨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이 국민은행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리브부동산’을 통해 매물정보를 확인하면, 해당 매물의 평형과 연계해 오늘의집에 게시된 실제 인테리어 시공 사례와 온라인 집들이 등의 콘텐츠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부동산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매물정보가 2차원 평면도만 제공돼 실제 실내 공간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오늘의집과의 연계로 집 내주 구조와 공간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본인이 원하는 집 꾸미기의 인테리어 콘셉트까지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사는 플랫폼 간 보유 정보와 콘텐츠를 연계해 대고객 공동 마케팅 협업 등 신규 협력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부동산 관련 서비스의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민은행과 협업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양사의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은행의 전통적 역할을 넘어 주거와 생활에 필요한 정보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