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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금리 급등…공모 회사채 발행 부진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1-10 12:03

국고채 3년물 2.103%, 10년물 2.575%
외인 국내채권 순매수 둔화…잔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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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말 국고채 금리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1.11.10)

2021년 10월 말 국고채 금리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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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10월 국내 채권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예상에 따른 글로벌 금리 상승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급등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월 말 대비 51bp(1bp=0.01%p) 상승한 2.103%, 10년물 금리는 33.8bp 오른 2.575%를 기록했다.

월초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기관투자자의 손절성 매도 등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위(10월 12일)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중순 이후 기재부의 국고채 바이백과 한은의 통안증권 발행 축소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도 매수심리가 침체되면서 금리는 추가 상승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10월 채권 발행규모는 금융채와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월 대비 8조4000억원 증가한 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16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44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으로 공모 회사채 발행이 부진하면서 전월대비 발행이 9000억원 소폭 감소하면서 7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AA- 회사채 크레딧 스프레드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10월 ESG 채권발행은 금리 급등에 따른 크레딧시장 위축으로 기업들의 발행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전월대비 1조7890억원 감소한 5조5738억원을 기록했다.

10월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A등급 기업의 발행 위축으로 총 46건, 2조8700억원으로 집계됐다.

10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 증가와 발행 증가 등으로 전월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37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19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10월 중 외국인 투자는 금리 상승으로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 등으로 국채 3조원, 통안채 1조1000억원, 은행채 1조7000억원 등 총 5조900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지속 경신하며 전월대비 1조5000억원 증가한 20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말 기준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는 단기금융시장 약세에 따른 시중은행의 CD 발행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전월대비 8bp 상승한 1.12%로 나타났다.

10월 중 QIB(적격기관투자자)채권 등록은 5개 종목 1조7800억원이며, 제도 도입(2012년 7월) 이후 이때까지 총 306개 종목, 약 116조1000억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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