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교자' 떼고 '만두' 단 K-푸드…CJ제일제당, 日 사로잡기 나서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8 09:10

7일, 일본 판매 만두 6종 제품명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만두' 한글로 병기
올해 비비고 매출…전년 대비 2배 성장, 취급 점포 1500점 이상 확대
CJ제일제당, "일본 시장에 미초 열풍처럼 한국식 만두 매력 알릴 것"

일본 도쿄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일본 도쿄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만두를 구매하고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비비고가 K-만두의 정체성을 살린 '만두' 이름으로 일본을 공략한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판매 중인 만두 6종의 제품명을 '교자'에서 '만두'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이제 '비비고 왕교자'는 '비비고 왕만두'로, '비비고 물교자'는 '비비고 물만두'로 변경한다. 제품 포장지 역시 일본어(マンドゥ), 영어(MANDU)와 함께 한글로도 제품명을 병기한다.

사실 한국식 만두는 일본 교자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웠다.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한국과 일본의 먹는 방식이 확고히 달랐기 때문이다. 일본 교자는 한국식 만두와 달리 피가 얇은 야끼 교자와 흰 쌀밥 혹은 라멘과 같이 먹는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일본에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표기를 병기한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일본에서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표기를 병기한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이미지 확대보기


이에 CJ제일제당은 일본의 전형적인 얇은 교자와 맛과 크기가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다고 판단해 '비비고 왕교자'를 필두로 일본 시장에 진입했다.

진출 초기인 2018년에는 비교적 친숙한 물만두가 중심이었다. '건강한 맛과 피는 얇지만 잘 터지지 않는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다가갔다. 이후 일본의 전형적인 교자보다 1.5배 이상 큰 '비비고 왕교자'를 소개하며 '한국식 만두'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비비고 만두 매출은 올해 상반기 기준 전년대비 2배 성장했으며 취급 점포도 1500점 이상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의 미초는 지난해 일본에서 과일초 신드롬을 일으켰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홈페이지

CJ제일제당의 미초는 지난해 일본에서 과일초 신드롬을 일으켰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홈페이지



CJ제일제당은 과일발효초 '미초'와 더불어 '비비고 만두'를 성공적으로 일본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처음 진출했던 '미초'는 연평균 8%씩 성장하며 일본 시장 내 과일초 신드롬을 일으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역시 '만두하다 캠페인'을 중심으로 TV광고는 물론 도쿄 시부야 '시부야109' 쇼핑몰에서 '비비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 내식이 확대되고 한국 여행도 어려워져 일본인의 K-푸드 가공식품 관심도가 높아진 분위기"라며 "흑초 중심의 일본 음용식초 시장에 미초 열풍을 가져온 것처럼 일본 소비자에게 한국식 만두의 매력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HJ중공업, '제천~영월 고속국도 3공구' 수주…2126억원 규모 HJ중공업이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사업의 핵심 구간을 확보하며 공공 토목 분야 수주 실적을 추가했다.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공사 제3공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충북 제천시 자작동과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6.4㎞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다. 교량 5개소와 터널 1개소, 배수공 등이 포함되며 공사금액은 2126억원(VAT 제외)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이번 입찰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건설사 25개사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HJ중공업은 70% 지분을 보유한 주간사로 참여했고 ▲신성건설 ▲우 2 동부건설, '제천~영월 고속국도 2공구' 수주…2779억원 규모 동부건설이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을 연결하는 대형 고속국도 사업을 추가로 확보하며 공공 토목 분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동부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천~영월 고속국도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공사금액은 2779억원이며, 동부건설은 70% 지분을 보유한 주관사로 사업을 수행한다.이번 사업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 동막리에서 자작동까지 총연장 6.3㎞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국도를 신설하는 공사다. 교량 6개소와 터널 2개소가 포함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84개월이다.제천~영월 고속국도는 충청권과 강원 남부권, 태백권을 연결하는 동서축 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향후 평택~제천 고속도로와 연계돼 3 현대건설,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 확대 나서…현지 협력 기반 강화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현지 공급망 구축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6~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미국·네덜란드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현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현대건설은 행사에서 원전 사업 수행 경험과 프로젝트 추진 체계, 구매 절차 및 협력업체 선정 기준 등을 소개했다. 또 현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