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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네덜란드 원전 공급망 확대 나서…현지 협력 기반 강화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18 13:55

16,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에서 신달원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 상무(앞줄 오른쪽 3번째)와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앞줄 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한·미·네덜란드 정부 인사,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16,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에서 개최된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 행사에서 신달원 현대건설 NewEnergy사업부 상무(앞줄 오른쪽 3번째)와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사(앞줄 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한·미·네덜란드 정부 인사,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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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사업 참여를 위한 현지 공급망 구축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지난 16~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네덜란드 서플라이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과 관련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미국·네덜란드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현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행사에서 원전 사업 수행 경험과 프로젝트 추진 체계, 구매 절차 및 협력업체 선정 기준 등을 소개했다. 또 현지 기업들과 공급망 구축 및 사업 참여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올해 2월 원자력 정책과 신규 원전 사업을 전담하는 국가 기구인 '네덜란드 원자력기구(NEO NL)'를 설립하고 신규 원전 2기 건설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NEO NL 관계자도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 등을 공유했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현지 기업들과의 B2B 매칭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웨스팅하우스는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 등을 검토하며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논의했다.

◇ 유럽 원전 사업 확대 행보 지속

현대건설은 최근 유럽 원전 시장에서 사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슬로베니아 신규 원전 사업 관련 기술타당성 조사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핀란드 국영 에너지기업 포툼(Fortum)과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WA)을 체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정책 확산에 따라 원자력 발전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원전 기술기업 토리존(Thorizon)과 용융염원자로(MSR) 분야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원전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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