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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 쓰기]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 일상’으로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01 00:00 최종수정 : 2021-11-01 05:49

카드사 ‘코로나 일상’에 여행 마케팅 분주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11월 1일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된다. 11월 1일 1단계를 시작으로,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의 개편을 거치게 된다. 3단계에서는 시설운영과 행사, 사적모임 관련 제한이 모두 사라진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25일 서울 태평로 판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공청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방역·의료분야 로드맵 초안을 공개했다.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자, 카드업계는 여행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여기서 위드 코로나(With Corona)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개념이다. 코로나를 예방하며 일상생활을 하는 것 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하면서 위중증 환자관리에 집중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뜻한다.

국립국어원은 '우리말 다듬기 누리집'을 통해 위드 코로나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 예를 들어 '오늘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다'보다 '오늘부터 코로나 일상이 시작된다'로 순화해 표현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1년 10월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8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다. CCSI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7~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각각 103.2와 102.5로 하락하며 주춤하는 듯 보였지만, 위드 코로나 정책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다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한 소비심리 개선세에 카드사들은 그동안 자취를 감췄던 소비 진작 마케팅을 서서히 내놓으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현대카드는 11월 한달간 ‘현대카드 호텔위크(Hotel Week) 05’ 행사를 개최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제주∙울산 등 4개 시∙도에 위치한 20개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대상 호텔은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 특급호텔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만 이번 행사에는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및 플래티넘 카드 회원 또는 플래티넘 등급 이상의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소지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해외여행 고객 집중공략에 나섰다.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및 위드 코로나로 여행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며, 오는 2022년 5월 25일까지 우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혜택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내 현대백화점 면세점에서 주류와 가전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품목에 대해 1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라운지 이용 시 30%, 캡슐호텔 이용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도 오는 12월 31일까지 아고다에서 '롯데카드 마스터카드'로 국내 호텔 이용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비자·아멕스·유니온페이 및 국내 전용카드로 결제 시 국내 호텔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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